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비결

 

저에게는 장난 꾸러기 세 아들이 있습니다. 남자아이들 셋이 모여 있다 보니 항상 장난이 도가 지나칠 때가 많아서 하루 종일 ‘그만하라’ ‘하지 마라’는 말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릅니다. 앞만 바라보고 달리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처음부터 소리를 지르곤 하지만, 저의 잔소리는 허공에 부서집니다. 어느새 저는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윽박지르고 훈계하는 엄마가 되었죠. 매일 반성하면서도 다시 반복됩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ㅠㅠ

 

당신이 ‘인간관계론’을 주목해야하는 이유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서는 상대방을 이기고 싶은 본성을 억누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나의 유익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 때문이라고요. 이 이야기는 육아 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적용됨을 느낍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신영준 박사는 유튜브 채널, ‘신박사tv’에서 그만의 경험을 통한 인사이트로 더 한국 상황에 맞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들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또 적용하여 실제 상황을 개선시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영상과 책을 함께 읽으면 효과는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신 박사가 ‘신 박사화’시킨 <인간관계론 특강>을 다음의 분들께 이 영상들을 추천합니다!

 

– 직장동료나 상사와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
– 친구와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신 분들
– 가족 간 관계 개선을 원하시는 분들
– 아이를 키우면서 화 내지 않고 아이를 설득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

 

신박사tv의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 특강 중 3번째 챕터, “사람을 설득하는 열두 가지 비결”에 대한 영상 12가지를 소개합니다.

 

 

1. 논쟁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다.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면서 함께 느는 것은 댓글 논쟁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말로 싸워 이긴다고 해도 진 사람이 바뀔까요? 논쟁은 십중팔구 참여자로 하여금 자신의 의견을 전보다 더 확신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데일 카네기는 불필요한 논쟁은 안 하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합니다. 언쟁을 통해서는 어느 누구의 마음도 돌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토론을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적을 만드는 확실한 방법 그리고 피할 수 있는 방법

 

적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상대가 틀렸음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적을 내 편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상대방을 존중하고 지적하기를 참아야 합니다. 뻔한 말 같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인생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는 “절대로 당신에게 이러이러한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것은 “내가 당신보다 똑똑하니 내 말을 들으라”는 이야기로 대립을 일으킵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이 반감을 가지게 되고 일은 더 어려워 지게 된다고 말이죠.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 자체가 아니라 위협받는 자신의 자존감’이라는 말을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정말로 내가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박사는 여기서 한 가지를 더 강조합니다. “진심으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요.

 

 

 

3. 잘못했으면 인정하라

 

모든 사람은 살면서 실수를 합니다. 그러면 내 잘못으로 인해 비판받아야 하는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데일 카네기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거나 말하고 싶어 하는 나에 대한 비난의 말을 당신 ‘스스로 먼저’ 말하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자신을 다른 사람에 비해 부각시켜줄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때도 고귀함과 뿌듯함이 느껴져 기분까지 좋게 된다고요.

신박사는 이뿐 아니라 2가지를 더 강조합니다. 1) 사과했을 때 내 마음의 빚을 빨리 털기 위해 용서를 강요하지 말 것. 2) 어떻게 하면 이 잘못이 재발하지 않을 것인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 진정한 용서를 위해서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뿐 아니라 그 이후의 행동 개선이라는 말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상대를 이해시키는 지름길

 

모든 일은 ‘시작이 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시작이 우호적일 때와 비우호적일 때 일의 효율성은 얼마나 달라질까요? 일의 결과는 복리의 효과처럼 달라집니다. 신박사는 상대방을 우호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일의 목적과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 주라고 합니다. 결국은 동기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즐거움, 의미, 성장’이라는 동기의 긍정적인 요인 세가지가 충족된다면 일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됩니다. 일은 지속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인간관계론>에는 나와 있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5. 대화를 통해 결과를 만드는 방법

 

이 챕터의 원제는 ‘소크라테스의 비결’ 이지만 ‘신박사는 결과를 내는 방법‘으로 바꾸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방법은 ’상대방이 네. 네. 하게 만들어라‘입니다. 이 부분은 신박사가 인간관계론에서 가장 잘 적용하는 부분이며 강력하게 추천하는 기술입니다. 작은 목표, fact에 대해 동의하게 만들면 상대방은 신뢰가 생깁니다. 작은 성취가 학습된 무기력을 이기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많아야겠죠?

 

 

 

6. 상대방의 불만을 안전하게 다루는 법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에 대한) 인정 욕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만 해도 관계는 좋아집니다. 불만의 정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신박사는 그동안의 수많은 서점투어, 멘토링 프로젝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먼저 고민을 이야기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이야기합니다. 상대방이 먼저 이야기하도록 해주는 것이 해결의 시작입니다.

 

 

 

7.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상황을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사례를 보면 목소리 큰 사람은 결국 집니다. 상대방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이깁니다. 데일 카네기가 말하는 핵심은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해내고 제안했다고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상대방을 진심으로 움직이게 하는 방법입니다. 신박사는 좀 더 나아가서 비슷한 아이디어를 냈을 때도 상대방이 그 아이디어를 냈다고 인정해주라고 합니다. 그건 내 공을 가로채는 것이 아닐까요? 왜 그래야 할까요?

 

 

 

8. 설득에 성공하는 기적의 공식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려고 진심으로 노력해보라고 합니다. 상대방이 뭘 원하는지 안다면 그걸 주면 됩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사정이 있습니다. 갈등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입장이 다르니까요. ‘진심으로’ 상대방의 입장에 들어가면 설득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얼마나 이해하는가에 따라 인간관계가 달라집니다.

 

 

 

9. 모든 사람이 원하는 것!

 

“네가 되겠냐? 할 수 있겠어?” 혹시 이런 이야기를 하거나 들은 적이 있지 않나요? 데일 카네기는 남을 설득하고 싶다면 타인의 생각과 욕구를 인정해주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인정을 먹고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들, 가족 친구들의 욕구를 인정해주세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틀렸는데 인정하면 어떻게 될까요?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알라.‘ 메타인지를 높여야 합니다.

 

 

 

10. 사람들의 깊은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법

 

사람들은 왜 더 비싼 하이브리드 차를 살까요? 더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는 왜 화성에 가겠다고 하는 걸까요? 신박사는 왜 신박사tv를 만들었을까요? 저희는 왜 개인의 성장을 강조하는 걸까요? 저희는 왜 전 국민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무료 행사를 만드는 걸까요? 이 모든 질문에는 사람들이 귀를 기울이는 그들의 동기가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고귀한 동기에 호소해야 합니다.

 

 

 

11. 설득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

 

데일카네기는 설득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극적으로 표현하라’고 합니다. 설득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같은 말도 좀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빡세게 독서하자, 열심히 독서하자 어느 것이 더 와닿으시나요? 신박사가 만든 ‘빡독’, ‘졸꾸’ 와 같은 말이 그런 맥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10명이 참여하는 것을 11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방법은 브랜딩,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생각만 한다고 좋은 아이디어가 생겨나지는 않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콘텐츠를 많이 봐야 합니다. 신박사는 그만의 독특한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뭘까요?

 

 

 

12. 설득이 통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하라!

 

지금까지 소개한 모든 방법을 다 써도 소용이 없다면 최후의 방법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도전의 욕구를 불러일으켜라는 것입니다. 체인지그라운드가 사람들과 함께 한 66일 프로젝트가 좋은 예입니다. 66일 동안 좋은 습관 만들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인스타그램에서 #66챌린지 해시태그로 만 오천 개가 넘는 게시물이 등록이 되었죠. 물론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설계를 잘해야 합니다. 팁 두 가지는 첫 시작은 쉽고 재미있어 보이면 좋다는 것, 그리고 ‘함께’ 도전할 때 그 힘은 배가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