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힘들었다가 조금 편해지면 딱히 즐거운 주제가 없어도 감정은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영역으로 들어온다. 상대적인 개념이다. 그래서 매일 즐겁고 재미있는 인생이라는 것은 사실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 반대로 지루함은 조금 절대적이다. 계속 똑같은 것이 반복되면 당연히 재미를 찾기가 어렵다. 우리 대부분은 먹고사니즘이라는 굴레에서 쉽사리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반복된 일을 숙명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루함은 인생에서 디폴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루한 인생을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1. 새로운 무언가를 ‘직접’ 한다
사실 SNS의 발달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접하기가 어렵지 않아졌다. 하지만 대부분 간접경험이다. 간접경험으로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는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간단하더라도 무언가를 직접 해보는 것은 예전보다 의미가 훨씬 크다. 요리를 못해도 망쳐도 좋으니 한번 직접 해 보자. 나는 원래 카레를 정말 싫어했다. 하지만 이제는 매우 좋아하는데, 결정적 계기는 언젠가 캠핑 가서 내가 직접 카레를 요리해 먹고 난 다음부터다. 그날 이후로 나는 카레가 좋아졌다. 이렇게 직접 경험은 우리 인생에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준다. SNS 매트릭스는 점점 발달해서 우리를 간접 경험에 가둘 것이다. 그러니 직접 경험으로 과감하게 다이빙하자.
2. 전혀 다른 부류의 ‘즐거운’ 사람들을 만난다
단순히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라는 식상한 얘기가 아니다. 온라인의 발달로 다양한 모임이나 동호회에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왕이면 자리 잡은 동호회에 나가보자. 그곳에는 이미 어떤 취미에서 즐거움을 발견한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과 어울리면 즐거움까지 파고 들어간 노하우를 적은 시행착오로 얻을 수 있다. 만약 어느 정도 시도했는데 재미를 찾지 못했다면 다른 모임에 참가해보면 된다. 그만큼 우리는 많은 사람과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 세상이 있다는 사실만 인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되자.
3. 자기계발을 제대로 그리고 꾸준히 한다
자기계발은 성장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여기서 핵심은 ‘제대로’와 ‘꾸준히’이다. 자기계발이 임계점을 넘으면 그것이 새로운 직업으로 이끌어줄 수도 있고 좋은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키가 될 수도 있다. 나는 자기계발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직접 창출하여 돈을 벌어봤다. 큰돈은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돈을 벌었을 대의 쾌감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그러니 수동적이고 소모적인 취미활동에서 벗어나 생산적 취미 활동인 자기계발을 제대로 해보자. 삶이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