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파격적으로 오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직장인의 최대 관심사 ‘연봉’ 주위에서 연봉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부럽다는 말이 먼저 나온다. 회사원은 결국 자신의 노동 단위 시간당 얼마나 받을지가 수입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다른 부업을 하지 않는 이상 모두가 고액 연봉을 받고 싶어 한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들어가지 않고도 자신만의 노력과 의지로 24살 연봉 1,900에서 27살 연봉 3,500을 받은 회계팀 직장인의 사연에 많은 직장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어떻게 2.2학점이라는 낮은 학점으로 취업을 했고, 또 연봉을 어떻게 늘렸을까? 그 퍼포먼스 뒤에는 또 다른 사연이 숨어 있었다…
누군가에겐 불평 누군가에겐 기회
글쓴이의 여러 일화가 모두 귀감 될 만 하지만,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건 바로 그가 업무 분장을 홀로 견뎌낸 것이다. 글쓰니가 다니던 회계팀에서 자신의 사수격인 대리급과 사원급 직원이 퇴사를 했다. 사장님은 인력 부족으로 바로 충원하자고 했지만, 팀장님은 남은 팀원끼리 일단 업무분장을 해보자고 결정했다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직장인은 불평불만을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글쓴이는 달랐다. 상사 2명이 하던 일을 고대로 받았다.
당연히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사원이 사수격이 하던 업무를 처리하는 건 정말 어려웠을 것 같다. 실제로 글쓴이는 처음 6개월 동안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새로운 업무에다가 양도 많아지고 아직 회계 업무가 익숙하지 않던 터터라서 매일 야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고 나서 어느 정도 적응을 했고, 1년이 지나자 일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사수들의 노하우를 바로바로 흡수할 경지에 이르렀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경제적 보상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연봉 협상 때 1,900이던 연봉이 2,500까지 올랐다. 글쓴이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파격적인 급여 인상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이직에 성공해 3,500으로 연봉이 올랐다.
이런 경제적 보상이 따르자 글쓴이는 행복하게 회사 생활을 했고, 간단한 자격증을 따면서 학교 다닐 때보다 더욱 열심히 회사 생활을 했다고 한다. 충원도 없이 하던 일을 고대로 받는 건 어느 직장인이나 고된 일이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불평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하지만, 글쓴이는 이런 많은 양의 업무를 할 시기에 불평 불만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내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파격적인 연봉협상까지 이어졌다.
불평할 것인가? 혁신할 것인가?
회사 측에서 갑자기 업무를 늘리는 걸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기는 정말 어렵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시기를 폭발적인 성장의 시기로 생각하면 어떨까? 많은 일을 처리할수록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어떻게든 실력이 늘게 되어있다. 불평하는 에너지를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치환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생각을 전환함으로써, 오히려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런 태도가 우리에겐 필요하다. 세상은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게 훨씬 많으니까.
투덜이 스머프로 남을 것인가? 혁신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 이 모든 게 당신의 생각하기에 달려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6개월 뒤, 1년 뒤 스스로가 달라져 있을 것이다. 바로 파격적인 연봉 협상 기회를 얻은 글쓴이처럼 말이다.
참고 <회계팀 24살 학점2.2 연봉 1900에서 27살 연봉 3500까지>, 독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