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 인생이다. 습관은 무의식의 영역이다. 우리가 의도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적은 에너지 효율로 우리 인생을 움직이는 것이 습관이다. 좋은 습관만 잘 형성해도 인생 절반 이상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게 습관 형성이 중요한 것을 알지만 좋은 습관을 만들기란 참 어렵다. 의식적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사실 무언가 꾸준히 한다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너무 거창한 습관이 아니라 소소한 습관을 만들어보자. 소소하지만 잘 만들면 인생의 효율을 확 올려주는 4가지 습관을 소개한다.
1. 손 잘 씻기
수많은 균과 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비누로 손만 깨끗하게 자주 씻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들을 보면 마치 요식행위처럼 손 씻는 시늉만 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본다. 손에 물을 묻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손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핵심인데… 그래서 비누로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냥 물만 스윽 묻히고 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다. 손만 잘 씻어도 자신을 잠재적 병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하자.
2. 10분 일찍 도착하기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방이 그만큼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대기업 사원이 회장님과 3시에 면담하기로 했는데 딱 3시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을까? 장인어른 혹은 시아버님과의 첫 만남에서 늦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약속을 지키려면 정시에 나갈 생각으로 출발하면 안 된다. 어떤 예측 불가능한 요소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일찍 도착할 생각으로 나가야 한다. 사실 10분 짧다. 넉넉하게 30분 정도 일찍 나가서 책을 본다던가 생각을 정리하자. 그렇게 약속만 잘 지켜도 암묵적 신뢰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3. 인사 잘하기
인사는 최고의 투자다. 인사는 잃을 게 없다. 그런 경우가 있다.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애매모호한 상황 말이다. 그럴 때는 무조건 해라. 인사를 잘못 받아서 화나는 경우가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가? 하지만 인사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못 받았을 때는 나이나 직위를 차치하고도 누구나 서운한 감정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 작은 감정이 나중에 큰 불화의 골로 깊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인사는 일단 무조건 잘하자.
4. 심호흡하기
심호흡 특히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조금이라도 더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생각이 정리가 안 될 때 심호흡을 하면 조금이라도 실마리를 얻을 수도 있다. 실수하면 안 되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복식호흡 배우고 하루도 거른 적이 없다. 복식호흡으로 일상생활에 숨 가쁨도 훨씬 줄어들었고 두통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니 한 템포 쉬면서 심호흡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