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남이하면 짜증나고 내가 하면 비참해진다. 타인과의 비교는 우리를 비굴하거나 교만하게 만든다. 어느 쪽이든 부정적인 효과다. 비교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 타인과 비교하는 삶을 멈추고 싶다는 사연의 글이 올라왔다. 어렸을 적부터 칭찬을 많으 듣고 자랐다고 한다. 그런데 칭찬을 너무 많이 들은 부작용이었을까? 스스로 최고가 되지 않으면 불안하고 남과 비교해 사랑받지 못할까 무섭다고 말한다. 무의식 중에서 계속 남과 나를 비교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토로한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 자신감이 없고 부족해서라기 보다 자의식 과잉의 경우일 수 있다. 스스로를 너무 높게 평가해서 자신이 항상 사랑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것이다. 글쓴이가 별 볼일 없는 사람이란 뜻은 아니다. 뛰는 놈 위엔 언제나 나는 놈이 있다. 나보다 나은 사람을 목표로 삼아 성장 원동력으로 삼는 것은 좋지만 자기 파괴나 자기 혐오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 스스로를 존중하자. 내가 나를 존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참고 <타인과 비교하는 삶 그만하고 싶어요 ㅠ ㅠ>, 네이트판
썸네일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스카이캐슬’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