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뒤에 가려진 맥도날드 알바의 현실..ㄷㄷ

매번 보던 맥도날드 크루들이 달라보인다…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이 무엇으로 생각할까? 바로 남이 하고 있는 일이다. 반대로 가장 어려운 일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로 여긴다. 우리는 그만큼 자신의 시야 안에 갇혀 사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는 게 결코 쉽지만은 않다. 특히 우리가 자주 맞이하는 직업군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렇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맥도날드 알바생의 일화가 전해져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은 키오스크로도 주문을 많이 하지만, 여전히 카운터에서 주문을 받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알바생의 고충은 손님과의 소통에 있다. 손님은 메뉴 이름도 잘 몰라서 알바생이 설명해주지만 그래도 잘못 알아 듣는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푸드점 메뉴 대부분이 영어이고 종류도 다양해서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알바생 입장에서는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손님은 꽤나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 알바생은 어쨌든 주문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고충은 알바생에게 더욱 가중되어 있는 것 같다.

누군가는 노동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우리는 모두 타인의 노동에 기대에 산다.”

 

지금 우리는 일을 하고, 일의 결과는 누군가에게 서비스 혹은 재화로 전달된다. 더불어, 우리는 누군가의 노동 결과물로 커피를 마시고 밥을 사 먹고 깨끗한 거리를 걷는다. 서로 서로가 각자의 노동에 기대어 산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타인의 입장을 최대한 헤아리는 친절함이다. 특히 서비스를 제공 받을 때 최대한 인사를 잘하고 친절하게 대하려고 한다. 그렇게 친절함을 베풀면 무조건 이득은 손님이다. 예를 들어 퉁명스럽게 주문한 사람과 친절하게 주문한 사람이 있다고 보자.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가 커피에 쏟는 정성은 알게 모르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는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가고 끌리는 법이다. 언제나 우리는 갑의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에게 친절한 태도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태도인 것 같다. 작은 하나라도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어주는 하루가 되도록 하자.

 

참고 <안녕하세요 맥도날드입니다 주문하시겠어요?>,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