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 참여하면 독이 되는 사람 특징

 

의견 차이가 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는 편인가? 살다 보면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 사이에서도 의견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의견이 갈릴 때 사람의 성향을 보면 정말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인정하고 넘어가는 사람도 있고, 상대방을 계속 설득시키는 사람도 있다. 혹은 제대로 설득도 안 하면서 그냥 자기 말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는 사람도 있다.

 

논리 없이 고집을 부리는 사람은 팀 프로젝트나 회의를 진행할 때 만날 수 있는 정말 최악의 캐릭터다. 다수가 그 사람의 의견에 반대를 낸다면 반대 의견의 논리에 생각해보고 자신의 의견에 어떤 허점이 있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자신만의 직감만 믿으며 ‘그래도’라는 말을 자주 쓴다. 결국 나는 이렇게 무조건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어떤 의견을 낼 때는 반드시 그에 알맞은 논리가 붙어 있어야 한다. 왜 이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자신만의 논리가 단단히 구축되어 있어야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고, 올바르게 이해시킬 수 있다. 그저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직감적으로 좋아 보인다고 말하는 것의 대부분은 자신 역시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증거밖에 되지 못한다.

 

자신의 의견에 논리가 제대로 붙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대체적으로 맞다. 최소한 어떤 의견을 가지고 그것을 강력하게 내밀려면 먼저 논리나 구체적인 사례를 생각해두자. 그래야만 상대방도 의견의 타당성을 판단할 수 있고, 타당성이 부족하다면 아이디어를 덧붙여 줄 수 있다. 무작정 직감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우기기만 할 것이라면 애초에 회의에 참여하질 말자.

-지훈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