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닉네임 바꿔 달라는 요청 (사진 有)

정말 커피 시장은 스타벅스 천하이다. 어딜 봐도 스타벅스가 있고 사거리에 몇 개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황당한 것은 그렇게 스타벅스가 많은데도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이 없다. 아래 커피 시장 매출을 봐도 나머지 모든 업체의 매출을 합쳐도 스타벅스보다 매출이 적다. 정말 경이로운 성과이다.

 

 

스타벅스의 성공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요즘 큰 비중을 차지는 하는 것은 앱으로 주문을 하는 사이렌 오더가 아닐까 싶다.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처음 출시해서

전 세계적으로 확장된 케이스이다.

 

나도 사이렌 오더를 잘 활용하고 가끔 마음 다짐을 할 때 사이렌 오더 닉네임으로 내가 듣고 싶은 단어나 짧은 문구를 적는다.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재미있는 사례가 나오는데 최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례가 정말 뇌리에 바뀔 만큼 황당하고 재미있었다.

 

사연은 스타벅스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닉네임을 바꿔 달라는 것이었다. 닉네임은 바로 “오지 마십쇼”. 주문이 나올 때마다 직원은 닉네임 “오지 마십쇼 고객님!”하고 불렀어야 하는데 얼마나 난처했겠는가!

 

 

아무튼 요즘은 이렇게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해프닝이 많은 세상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앞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단순히 그냥 별명을 쓸 것이 아니라 사이렌 오더를 쓴다면 내가 듣고 싶은 긍정적인 멘트나 단어를 적어서 활용하면 가끔이라도 상기되기 때문에 좋은 환경설정이 되는 것 같으니 꼭 활용해보기를 권한다.

 

참고 <스타벅스에서 닉네임 바꾸라고 메일이 왔네요>,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