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문화 무시하는 와이프 대처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결혼은 서로 모르는 남녀가 마음이 통해서 일생을 같이 살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된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때론 우리가 종종 잊고 지내기도 한다. 특히, 결혼을 하고 서로 익숙해지면서 갈등이 점점 커지는데, 적지 않은 경우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서 나온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시댁 문화를 무시한다는 와이프에 대한 고민이 올라왔다. 결혼 생활이나 연인 관계가 어렵다면 한 번 쯤 읽어봐도 좋을 글이다.

 

 

 

글쓴이가 말하는 와이프에 대한 불만은 시댁 쪽 문화를 무시하는 데에 있다. 특히 명절 제사나 호칭처럼 한 집안에서 이미 정착한 지 오래된 문화를 무시한다는 건 두 될 여지가 있다. 사람과 환경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많은 경우가 결혼을 한다는 것은 한 가정과 다른 가정이 같이 결합되는 걸로 인식이 된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한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가족 문화를 모두 이해해 달라는 것도 큰 문제가 된다.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상대방을 100% 받아들일 수 없는 게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나 두 사람의 합의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부부가 되어도 여전히 필요한 게 소통이고 합의다. 서로 합의를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코 요구할 수 없다. 두 사람은 다른 곳에서 태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모든 걸 받아들이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댓글로 달린 “공평”이라는 키워드가 결혼 관계의 핵심인 것 같다. 서로 서운해하지 않기 위해서 합의를 보고 서로가 하고 싶은 걸 공평하게 맞춰야 한다. 댓글을 단 글쓴이는 공평하게 한다면 한쪽에서 서운해할 일도 없고 서로가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문제 될게 없다고 한다. 글쓴이도 공평하게 두 사람 사이의 문제 되는 것들을 쭉 펼쳐놓고 나눠보는 건 어떨까? 어쩌면 두 사람은 대화가 부족했을지도 모르겠다.

 

참고 <시댁문화 무시하는 와이프>,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