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70% 저금하고 딱 6억 모았습니다

경제적 자유는 모두의 꿈이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에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언제나 돈 얘기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다. 어느 커뮤니티에서 이제 6억을 모아서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게시물이 사람들의 이목을 잡았다.

 

 

 

짧은 글이라서 전후 맥락을 알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느낌상 정말 이 악물고 돈을 모은 게 느껴진다. 이 글을 보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겸업이 되는 직종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꼭 투잡을 해보라는 것이다. 나는 살면서 투잡을 넘어서 쓰리잡까지 해봤다. 일반적으로 정규직으로 일하면서 퇴근하면 추가로 알바를 했고 남는 시간에 프리랜서로 온라인에서 일했다.

 

사실 그렇게 살면 매우 힘들고 지친다. 그런데 해보면 일단 일만 해야 하기 때문에 돈 쓸 시간이 없다. 들어오는 수입도 많은데 지출까지 통제되니 통장에 잔고가 생각보다 빨리 불어난다. 그렇게 늘어나는 돈을 보며 목표 지점까지는 계속 일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긴다.

 

추가로 조언하자면, 일단 공무원 같은 경우는 내가 알기로 겸직이 안 된다. 그렇게 겸직이 안 되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으면, 겸직이 발각될 경우 해고까지 가능하다. 그러니 투잡이 가능한 직장인지 그것부터 확인하자. 만약에 본업이 커미션 베이스가 아니면 세컨 잡은 꼭 커미션 베이스로 일해 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냥 주어진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내 머리를 쥐어짜서 일하게 된다. 괴로운 부분도 있겠지만, 한번 비선형적인 보상을 맛보면 “아! 일할 맛 난다!”라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 세상에는 생각보다 기회가 많다. 하지만 단순히 노력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회가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를 못 하고 시도조차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 위에 언급한 사례처럼 자기 기준에서 종잣돈이 충분히 모이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게시물 당사자는 힘든 회사를 그만두고 소소하게 버는 선택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니 기회가 되고 여력이 있다면 빡세게 일해보는 경험을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단, 보상은 반드시 똑바로 받아야 한다. 제일 중요한 전제이다!!!

 

참고 : 이번달까지 딱 6억 모았어요 회사 그만둘랍니다, 82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