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말하는 직장생활 조언

직장생활을 잘 하는 것은 사회초년생 시절에도, 시니어급이 돼도 영원한 숙제인 듯 하다. 분명 선의의 마음으로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처참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마감시간은 지키고 보자’라며 툭 던진 것이 성과가 돼 나타나기도 한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더니 직장생활이야말로 요지경 그 자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방송인 김구라의 직장생활 조언 게시물이 돌고 있어 살펴봤다.

 

 

‘만만하게 보이지 마라, 자기 목소리를 내라’ 언제든 마음 깊이 새겨도 아깝지 않을 말들이다. 그러고 보면 참 이상하다. 분명 입사 전까지만 해도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야 ‘뽑아준다면 열심히 하겠다’는 패기를 뿜뿜하며, 경영인 못지 않은 생각을 펼치다가 입사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입을 꾹 다물게 된다. 어느 새 부서 회의는 회의가 아닌 부장의 지시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돼 버린다. 언제부턴가 ‘중간만 가면 된다’는 인식이 당연하게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말없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들은 ‘답답한 사람’이라고 치부되기 쉽다. 하지만 김구라의 조언 뒤에는 ‘전제’가 있다.

 

 

노란 형광펜으로 표시한 부분이 그것이다. 결국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충분히 능력’을 갖추고 ‘일을 잘한다’는 평판까지 있어야 함이다. 그러지 않으면 ‘일도 못하는데 인성까지 X판’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맞을 수 있다. 그렇다면 ‘충분한 능력’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무엇보다 공동체가 정한 개인에게 부여한 역할을 제때, 제대로 수행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제대로 수행하는 것은 어렵지만 시행착오 속에서 개선점을 계속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직원의 성장이 선행돼야하기 때문이다.

 

 

 

참고 <김구라가 말하는 직장생활 조언>, 더쿠(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