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억대 자산가의 하루 일과

부러우면 지는 거라고 하지만, 부러울 수밖에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렇게 잘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극명한 차이가 발생하는 게 사실이다. 다음은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수천억대 자산가의 하루 일과다. 

 

 

솔직히 돈 많은 백수가 맘 편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의 삶을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 중에는 “손님 중에 월 임대료 4천씩 받는 분이 계신대, 항상 일찍 일어나서 생활하더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일찍 일어나서 돈 쓰러 다녀야지, 안 그러면 돈이 자꾸만 늘어난다고…”라는 이야기도 보였다.

반면에 건물주의 삶이 마냥 부러운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일하는 즐거움이나 뭔가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느끼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거나, “돈 문제로 가족끼리 원수지간 되는 걸 생각하면 적당히 애들 키우고 결혼시킬 돈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댓글도 있었다. 

 

사실 돈이 많으면 좋은 게 사실이다. 돈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이다. 돈 자체로 행복하진 않지만, 돈이 많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행복할 수 있다. 그런 돈의 위력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돈이 없어도 행복은 얻을 수 있다. 더 큰 행복을 얻을 수도 있다. 많은 연구가 성장하고 성취할 때 얻는 기쁨이 굉장히 크다고 한다. 이것은 돈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얻을 수 있다. 영화 <행복을 찾아서>는 억만장자로 불리는 크리스 가드너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이 영화에서 말하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부자가 되었다거나 고급차를 샀던 때가 아니었다. 집도 없이 길거리를 전전하다 주식중개인 말단 직원에 채용됐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말한다. 이런 걸 보면 돈보다는 의미가 인생에서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맥락에서 건물주라는 분이 본인의 재산을 의미 있는 일에 쓴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 게이츠는 세계 최고의 기부가 이기도 하다. 전성기 때 ‘실리콘밸리의 악마’라고 불릴 정도로 돈을 벌었지만, 은퇴 후에는 거의 돈을 쏟아붓듯 기부하고 있다. (20년 동안 ‘하루에 50억 원’씩 기부했다고 한다) 단순히 돈만 내는 게 아니라 실질적이고 유용한 사업을 지원해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어쩌면 ‘인류의 진보’라는 성취감을 얻고 싶어하는 지도 모르겠다.

 

 

여러분은 어느 쪽의 삶이 더 부러운가? 성취감이 가득한 삶? 아니면 돈이 많은 삶? 둘 다 이룰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많아져야 세상이 더 이롭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수천억대 자산가의 하루 일과>, 웃긴대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