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다 챙기지 않아도 괜찮은 이유

당신은 인맥 관리를 어떻게 하며 살고 있는가? 성공하려면 인맥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혹은 실력이 쌓이면 알아서 인맥은 생기니 신경 쓰지 말고 실력을 먼저 길러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된다. 개인적으로 인맥 관리는 처음부터 일정 부분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인맥 관리도 하면 할수록 노하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 때는 특히나 명함교환에 열을 올리곤 하는데, 막상 명함을 교환하고 연락을 안 한 지 오래되면 거의 모르는 사람과 다름없다는 걸 당신도 기억할 것이다.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사회에서 만난 사람 중 연락이 닿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되는가? 중고등학교 친구들조차도 연락이 잘되는 친구와 연락을 하기 애매한 친구들이 있다. 평소에 지속적인 연락을 하지 않는 이상 갑자기 연락하기엔 민망함이 먼저 든다. 이미 카톡방 중에서도 새해 인사를 보낸 카톡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인맥을 아무리 챙기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을 챙길 수는 없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인맥 관리라는 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나는 인맥 관리란 키맨들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키맨이란 발이 정말 넓고 사람들 사이에서 영향력이 좋으며, 언제든지 사람을 소개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이 키맨만 평소에 잘 연락을 하고 지내며 관리하면 된다. 나중에 사업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일이 있다면 키맨에게 부탁하자. 이 키맨을 통해 웬만한 일들은 다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에 나와보고 나니 관계는 넓이보다는 밀도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아무리 관계가 넓어봤자 그중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당신이 비즈니스적으로 도움을 받을 인맥은 ‘키맨’을 통해 관리하자. 인맥 관리가 성격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면 피로감을 느끼며 여러 명과 관계를 유지하기보단 키맨 한 명을 잘 관리하는 게 낫다.

 

썸네일 이미지 출처: 가수 윤수현 인스타그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