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예인들이 반짝 별처럼 빛났다가 사라진다. 특히 몇몇 시점에 운이 잘 맞아서 스타가 된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그 거품은 금방 꺼지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가수가 있다. 바로 JYP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다. 그는 1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자신이 하고 있다는 자기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나태해진 마음을 꽉 잡아줄 박진영의 태도다.
박진영은 두 가지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20시간 동안 금식을 하면서 하루에 4시간만 음식을 섭취하는 간헐적 단식을 일주일에 반 이상 하는 식단 관리. 두 번째는 매일 아침 운동이다. 그래서 그는 가장 많이 한다는 말이 음식을 먹지 못해서 나온다는 “배고파.”와 아침 운동이 힘들 때 나온다는 “죽겠어.”다.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인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잘 알려주는 대목이다.
한 번이 만들어진 프로는 없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에서는 마이클 조던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마이클 조던은 역대 NBA 최고의 선수다. 실제로 그는 현역 시절 누구보다 압도적인 엄청난 연습량으로 잘 알려졌고, 지독하게 연습하면서 승부욕 또한 누구보다 강했다. 더불어 마이클 조던을 누구보다 체육관에 먼저 나왔고 언제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자기 관리 또한 철저했다. 그는 연습 경기로 호텔에 숙식했을 때, 우연히 들어간 객실에서 다른 동료들이 파티를 하고 있는걸 봤으면서도 그 방을 나왔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박진영은 1년에 한 번씩 컴백한다. 그때마다 최고의 기량을 뽐내기 위해서 그는 1년 간 지긋지긋하게 자기 관리를 한다. 아무리 독한 사람이라고해도 이런 관리가 즐거울 일이 없다. 단식은 배가 고프고 운동이 힘든 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는 매일 힘들고 죽겠다는 말을 계속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는 이유는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잘하기 위해서다.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반짝하고 빛나는 순간만을 주목한다. 하지만, 실제로 주목해보면 그들의 성과 뒤에는 언제나 꾸준함과 하기 싫은 일을 지긋지긋하게 하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을 즐기기는 어렵다. 해야 하는 일이더라도 매일하다보면 짜증이 나고, 지금 하는 일들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다. 그럴 때면 박진영의 자기관리를 떠올려보자. 성공한 사람들도 힘든 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렇게 하기 싫은 일이지만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성취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언제나 선택에는 포기가 따른다. 성공과 성취를 하고 싶다면, 지금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참고 <유 퀴즈 온 더 튜브>, tvN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