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볼 때 꼭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연애 상대를 더 이상 ‘자만추’처럼 그저 흘러가는 대로 운에 맞길수만은 없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한 시절을 공유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원하면서도 막상 시작하지 않는 이유가 다들 있다. 연애 칼럼니스트로 알려진 방송인이자 작가인 곽정은은 유튜브 채널에서 남자를 볼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세 가지를 알려줬다. 연애가 고민인 사람들은 꼭 그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그는 먼저 흔히들 사랑에 빠지는 세 가지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1. 키, 외모, 체형, 말투 등 ‘매력’ 2.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와 나에 대해서 얼마나 마음을 표현하는지 3. 입맛, 취미, 관심사 등 취향. 그러면서 곽정은은 이 세 가지가 맞는 경우 보통 연애를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모두가 맞을 경우에는 ‘운명’이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과연 운명일까?

곽정은은 취향, 문화생활, 스타일, 음식 등은 다 의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고 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언제나 바뀌는 변수이기 때문이다. 하나가 ‘0’이 되어버리면 나머지는 곱셈을 해도 결국 ‘0’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그는 상대에게 정말 봐야 할 건 ‘가치관’이라고 이야기했다.

 

가치관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신념이다. 그러면서 곽정은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보는 세 가지로 1. 성장 2. 독립성 3. 공감을 이야기했다.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건 굉장히 섬세한 것이다. 나 또한 연인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가치관이다. 입맛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고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다른 건 취향이고, 취향은 논쟁거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그 관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핵심은 ‘가치관’의 공유 여부에 따라 달려 있다. 특히 연인 관계에서 가치관 공유가 정말 중요하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서 지금 행동이 결정된다. 만약 자신이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런저런 부가적인 약속을 포기하고 자기계발과 실력 향상을 하려고 평소에 여가 시간을 공부하는 데 보낼 것이다.

그러나, 성장하는 가치관이 없다면 상대가 왜 그렇게 공부를하고 노력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한다. 게다가 말로 하는 공감은 오래가질 못한다. 가치관의 공감은 음식, 영화, 외모를 월등히 뛰어넘는 관계 유지의 핵심 기준이 된다. 그래서 연애 상대나 결혼 배우자를 고를 때는 그가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를 알아보는 게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스스로도 자기 인생 속 가치관을 적립하려는 노력도 꼭 필요하다. 가치관이 없는 사람들은 상대의 가치관에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관계는 결국 상대에게 맞추려는 무리한 노력을 하게 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나를 알고 상대를 알아가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보도록 하자.

 

참고 <[곽정은의 思생활 ep.4] 남자를 볼 때 세 가지는 꼭 확인해!>, 곽정은의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