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상담사 채팅 실수

물건을 구매하다 보면 때론 AS를 받거나 반품이나 교환을 해야 하는 일들이 생긴다. 그래서 상담 서비스 직원과 전화나 카톡으로 문의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나이 상담사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어떻게 응답했길래 논란이 되고 있을까?

 

 

본문의 나이키 상담사 태도가 논란이 된 이유는 상담사가 너무 귀여워서라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ㅋㅋㅋㅋㅋ). 상담사는 아마도 고객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 편한 말투가 나온 것 같다. 상담사의 짧은 대화 그리고 글쓴이가 보인 태도를 통해서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대화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누군가가 도움을 청했을 때 최대한 친절하게 도와주기다. 사람은 결코 홀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 시간과 노력을 들여 도와주는 게 당장은 손해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내가 도움이 필요할 시기에 도와줄 사람을 한 명 곁에 더 두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여유로움이다. 고객은 갑작스럽게 바뀐 상담사의 태도에 놀랄 법도 한데 그걸 귀엽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다. 글쓴이에게서 알게 모르게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사실 변화라는 걸 쉽게 받아들이기 꺼리는 게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삶이라는 게 예측 불가능의 연속이고 자기 통제 밖에 있는 일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변화를 기피한다는 것은 자연의 이치를 거부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작은 변화와 충돌에 대해 얼마나 여유롭냐가 역설적으로 인생을 더욱 잘 살게 도와주는 태도다. 왜냐하면 변화에 유연한 사람이라는 뜻은 결국 삶을 온전히 받아들일 줄 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도움이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삶 속의 유연함을 꼭 기억하도록 하자.

 

참고 <나이키 상담사 태도 논란> ,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