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핸드폰을 만지고 있다. 그 사람들 중 꽤나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식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유난히 게임에서는 사람들이 인색한 경우가 많다. 게임이 취미인 한 직장인은 왜 게임을 건전한 취미로 받아들여지지 못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게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마도 게임을 좋지 않게 보는 부류는 너무 게임만 하는 게임 폐인 때문에 굳어진 이미지 같다. 그래서 사회적 인식 또한 안 좋아졌다고도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게임을 그저 취미로만 즐기는 사람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맞을까?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그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서 판단하는 건 가장 위험하다. 그 속내를 알기 전까지 결코 쉽사리 판단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어떤 커뮤니티 글에서는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는 젊은 사람들은 ‘비난’한 팻말을 들고 다니는 행인이 화제가 된 적 있다. 하지만, 그런 핸드폰을 본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일까? 100% 좋지 않다고는 보기 어렵다.
요즘은 핸드폰으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뉴스나 정보를 얻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그래서 능력 있는 사람들도 핸드폰으로 계속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실시간 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은 정말 하루종일 핸드폰만 보면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누군가를 비판하기 전에 한 번쯤은 그 사람의 맥락을 고려해보고, 그 전에 제일 먼저 자신을 반성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서 게임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된다는 사람들은 본인에게도 그런 킬링타임용 취미가 없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게임을 하는것과 웹툰을 보는 건 전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자신에겐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하다. 그렇지만 이런 마인드야말로 성장을 가로막는다. 항상 비판하고 돌이켜봐야 할 1순위가 있다면 우리 자신이다. 스스로의 행동이 떳떳한지 먼저 고민해보고 상대를 판단해도 결코 늦지 않다.
참고 <게임은 왜 건전한 취미로 받아들여지지 못할까?>,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