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을 둔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매일 우연으로 마주치는 사람에게서 긍정적 바이브를 얻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어떤 이웃을 두느냐에 따라 작은 기쁨 혹은 고통이 오기도 한다.
특히 층간 소음 때문에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하겠지만, 개념 없는 이웃을 만나면 아랫집뿐만 아니라 옆집 윗집까지 모두 고생이다. 회사에서 사수 ‘운’이 있듯이 아파트에서는 이웃 ‘운’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천사 같던 윗집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 글을 보니 뻔한 클리셰가 떠오른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되라는 말. 두 사람의 관계는 이웃을 넘어서 애정이 가득한 어떤 특별한 사이로 남았다. 모두 저런 이웃과 함께하길 원하지만, 모두가 글쓴이나 할아버지처럼 먼저 친절을 베풀거나 인사하지 않는다.
사실 현실적으로 저런 관계는 쉽지 않다. 그 대신 우리는 이웃들에게 인사를 나눔으로서 서로 친해지고 가까워질 수 있다. 이웃과 나누는 작은 인사만으로도 엘레베이터에서의 긴장을 조금은 늦출 수 있다. 이웃뿐만 아니라 같이 운동하거나 어느 특정 장소에서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도 먼저 인사하면 훨씬 만날 때 기분이 좋아진다. 쉬운 방법으로 나와 상대의 기분 모두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이다. 인사를 받는 사람 중에 기분 나쁜 사람은 없다. 나의 작은 노력으로 모두를 즐겁게 하는 행동. 꼭 실천해보도록 하자.
참고 <천사같던 윗집 할아버지 잘 계시나요?>, 네이트 판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