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의 복지를 보면 대표의 핵심 가치를 알 수 있다. 어떤 회사는 놀러 가는 데 아낌 없는 지원을 하는 반면, 또 다른 회사는 자기 계발이나 운동 복지를 제공한다. 그래서 비슷한 업종이라고 해도 회사마다 복지는 다른 경우가 많다. 박진영이 경영하고 있는 JYP 엔터테이먼트는 회사 밥값만으로 1년에 20억을 쓴다고 한다. 인원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액수다. 박진영은 <집사부일체>에서 왜 1년에 20억이나 되는 돈을 쓰는지 자신만의 복지 철학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진영은 회사 사내 식당에서는 직원, 연예인 그리고 연습생이 식사를 한다. 그는 많은 연습생들이 돈이 부족해서 대충 끼니를 때우는 모습이 항상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한창 클 나이에 맛있고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물론 모두가 데뷔를 하는 건 아니지만 부모님들이 믿고 맞겼기 때문에, 연습생 시절만큼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사소한 것들이 모여 성공 확률을 높인다
박진영에게는 밥이 사소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 사소한 하루하루가 쌓여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시키고 결국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철학이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유기농 식재료와 영양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직원의 자랑거리로 식사를 꼽을 정도다. 한 회사의 대표로서 그에게는 연습생, 직원, 연예인들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책임이 있다. 대표의 이런 철학이야말로 그 회사의 호감도를 더 높게 올려주는 것 같다. 복지는 선의 없이는 실현하기 어렵다. 겉으로 보여지는 복지는 직원에게 와닿지 않을 경우가 꽤나 많다. 그렇지만 직원과 회사 운영을 진심으로 신경쓰는 마음에서 나오는 복지는 직원을 움직이게 한다. 그런 움직임이 또 다시 직원에게 주인의식을 갖도록 도와주어 다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을 만들기도 한다. 정말 멋진 그의 ‘밥값 20억 FLEX’ 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고 싶다.
참고 및 이미지 출처 <집사부일체>, SBS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