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요약하자면 코인노래방 룸 안에서 부모가 아이가 급하다고 하자 용변을 보게 함. 놀란 가게 주인이 노크 후 그러시면 안 된다고 제지함. 아이 아빠는 사장에게 기분 나쁘다며 욕을 하며 폭행 후 물건을 파손. 이후 경찰이 왔으나 멈추지 지 않음. 주인은 전치 2주가 나왔지만 합의금이 너무 많다며 온라인에 공론화 시킴. 이에 더해 주변 엄마들에게 가게에 대한 악성 루머 퍼뜨림. 요약을 하면서도 손이 부들 부들 떨린다.
손님은 지위가 아닌데 권력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고객이라고 해서 아무 행동이나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손님이기 전에 사람답게 생각해보자. 사장이나 손님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인지 제공 받는 입장인지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인간답게 생각하자. 성인이 됐으면 그정도는 당연히 할 수 있어야 한다.
처음엔 글을 읽고 혹시 조작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정확한 전후 사정은 양측에서 들어봐야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사진에 첨부된 것처럼 남의 가게 물건을 파손해되 될 권리는 없다. 사장이 고객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일종의 서비스다. 호의로 제공되는 것이지 내가 당연히 누려도 될 권리는 아니다. 게다가 남에 가게에다 용변이라니…? 어쩌다 실수도 아니고…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낀다. 손님은 왕이 아니다. 손님도 손님답게 굴자.
참고 및 썸네일 이미지 출처 <코인 노래방 민폐 레전드.jpg>, 이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