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결정적 차이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의 결정적 차이

 

흔히들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세상과 홀로 맞장뜨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사람은 사람에게 기대어 의지하며 살아가야 한다. 또한 길을 잃거나, 삶의 의지가 꺾일 때마다 나를 붙잡아 일으켜줄 존재가 필요하다. 바로 리더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리더들을 보아왔다. 우선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려보자.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유형이다. 볼드모트를 떠올려보자. 공포로 군림하는 유형이다.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실제로 학교나 직장 내, 심지어는 각종 소모임에서도 무언가를 주도하는 리더 격의 인물이 있다. 이들 모두는 합리적이거나 포용력이 뛰어나며 카리스마로 좌중을 사로잡는 존재들이다. 세상에는 이처럼 여러 가지 유형의 리더가 있다. 그런데 갑자기 작은 의구심이 생긴다. 이들은 정말 리더가 맞을까?

 

미래를 제시하는가

 

마이클 하얏트는 그의 저서 <모두를 움직이는 힘>에서 리더와 관리자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미국과 구소련의 대립 구도가 한창이던 냉전 시대의 이야기다. 양국은 자존심을 걸고 우주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존 F.케네디는 우주를 양보할 수 없는 냉전의 주요 격전지로 판단했다.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전임 대통령 아이젠하워의 늑장 대처 때문에 이미 구소련은 우주 개발에서 미국보다 한참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케네디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다. “이제 미국이 우주 개발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때가 왔습니다. 이 분야에서 기선을 제압하는 것만이 미국의 미래를 보장받는 길입니다” 그리고는 ‘달 착륙’이라는 다소 허무맹랑한 목표를 설정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언론은 기겁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케네디의 계획을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기술력에 대한 의심 때문이었다.

 

훗날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을 딛자 상황은 역전되었다. 케네디가 제시했던 미래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처럼 리더는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모두를 움직이는 힘>의 저자는 말하고 있다.

 

 

비전이란 조직의 미래에 대한 실행 가능하고 매력적인 자극제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하고 관리자는 비전을 집행한다. 이것이 바로 리더와 관리자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변화를 원하지 않는 조직에 지도자는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끊임없이 미래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혹은 리더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한 번쯤 되짚어볼 만한 내용이다. 우리 모두 실현 가능한 미래를 한 번 그려보자. 그리고 자기만의 달을 찾아 떠나자. 언젠가 그곳에 첫 발을 딛게 될 것이다.

 

 

위대한 리더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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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책 <모두를 움직이는 힘>

 

이미지 출처

1) 영화 <어벤저스>

 

※ 본 콘텐츠는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