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에도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완벽한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일들을 척척 해내고 누구보다 많은 일을 한다.하지만 그들은 완벽함은 결코 장기적으로 보면 완벽하지는 않다.아나운서로 인기가 많은 오상진도 완벽주의자 중 한 명이다.한 방송에서 오상진은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연예인으로 소개가 되었다.특히, 그의 부모님 또한 인정할 정도로 그는 모든 걸 완벽하게 소화하려는 성격이라고 전했다.전국 20등까지 하고 연세대에 입학할 정도로 엘리트였으니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그러나, 오상진의 부모님은 그런 그를 보면서 한 가지 조언을 해주었다.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꼭 참고해 보자.
오상진 어머니는 그에게 “너무 모든 걸 잘하려 하지 말고..”라는 말을 했다.그 속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모든 일들을 완벽하게 해내려다 보면 지치게 된다. 쉽게 지치고 예민해진 상태에서 자신을 몰아넣기 때문에 언젠가 번아웃이 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또 다른 의미는 사람인 이상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스타 성과자라도 혼자서 모든 일을 해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한 사람의 탁월한 성과 뒤에는 여러 지원해주는 팀원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아무리 뛰어난 CEO라고 경영진의 서포트 없이는 조직을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자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모든 일들을 자신이 다 맡아서 하려는 단점이 있다. 현실적으로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우리는 어떤 일을 하던지 협력하면서 일을 한다.때로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고 누군가에겐 도움을 줘야 할 상황도 생긴다.그럴 때마다 조금은 여유롭게 도움을 청하자.자신이 도움을 청한다고 해서 미안해 할 필요는 없다.도움을 청하더라도 언젠가는 다른 사람들을 도와야 할 일이 꼭 생기기 때문이다. 서로 도움을 청하거나 받는 걸 개의치 않고 윈-윈하면서 일하는 게 좋은 조직 문화인 것 같다.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완벽주의자도 마찬가지다.만약 당신이 완벽주의자라면 한 번쯤은 무엇이든 해내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도움을 청해보는 건 어떨까? 혼자 하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참고 <내 친구네 레시피>,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