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 하나에 따라 좋아한다는 대답이 15.6% → 36.1%로

말은 일상생활 속에서 남들과 소통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도구입니다.
Talking is an essential tool to communicate with others in our daily lives.

 

‘말’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원만한 인간관계도 유지할 수 있듯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소통수단이죠.
Just as words can win other people’s hearts and maintain good relationships, they are essential communication tools in our lives.

 

그런데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고, 호감가는 사람으로 보여질수있습니다.
By the way, depending on how you say the same thing, you can hurt others and be seen as a good person.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사소한 차이지만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효과는 판이하게 달라지게 됩니다.
Although the change may be subtle, it does make a difference.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방법 한 가지는 이븐 어 페니(even a penny) 테크닉입니다.
One way to change people’s mind with a tone of voice: Even a penny technique

 

인간의 마음은 이상하리만큼 사소한 말투의 차이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The human mind is significantly affected by the strangely trivial differences in speech.

 

에드윈 그로스 교수는 시카고 시민들에게 마케팅 조사라는 명목으로 볼펜과 연필을 보여주며 “ 이 제품들을 얼마나 좋아합니까? ” 라고 질문했는데, 36.1%가 좋아한다고 대답했습니다.
Professor Edwin Gross showed Chicago citizens a pen and a pencil in the name of marketing research and said, “how much do you like these products?” and 36.1% said they liked them.

 

 

며칠 후 이번에는 똑같은 제품을 보여 주며 “이 제품들을 얼마나 ‘싫어합니까?’” 라고 질문을하였는데, 좋아한다는 대답이 15.6%로 감소했습니다.
A few days later, he asked, “How much do you hate these products?” and the percentage dropped to 15.6%.

 

완전히 똑같은 내용 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점이 좋은가 라고 물으면 ‘좋다’는 대답이 늘어나고 반대로 ‘어떤 점이 싫은가?’ 라고 질문하면 ‘싫다’는 대답이 늘어나게 됩니다.
Even though the questions are exactly the same, if you ask the question “What do you like about them?” then more people will say they like them. On the other hand, if you ask, “What do you hate about them?” then more people will say they hate them.

 

이처럼 상대방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도 사소한 말투의 변화를 줘서 가급적 ‘사소한’ 부탁부터 하면 효과적입니다.
When you ask for something, make small changes in your tone, and make small requests first to be more effective.

 

애리조다 주립대학교의 로버트 치알디니 교수는 중산층 주택지 84세대를 방문하며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Professor Robert Cialdini from the University of Arizona made the request during a visit to the 84 houses.

 

 

“미국 암협회에서 나왔는데 협회를 위한 모금에 참여해 주십시오. 단돈 1페니 (15원)라도 좋습니다.”
“I am from the American Cancer Association, so please join me in the fundraising for the association. A penny will do.”

 

그랬더니 총 세대 중 58.1%가 흔쾌히 모금에 참여했고 또 평균 3만 5천원이나 기부했습니다.
Then, 58.1% of the households were willing to make a donation and donated an average of 35,000 won.

 

참고로 ‘1페니라도 좋다’는 말을 하지 않고 모금했을 때는 32.2% 세대만 참여했고 평균 기부액은 2만 3천원이었죠.
For your information, when he didn’t say “a penny will do”, only 32.2% participated and the average was 23,000 won.

 

이렇듯 부탁을 할 때는 사소하지만 ‘ OO만이라도…’ 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응할 확률이 높아지고 ‘사소한 부탁’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호의’를 베풀어 주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If you say “…will do”, when making a request, it increases the probability that the other person will respond to it and do you the favor beyond what was asked.

 

“5분 만이라도 좋으니 도와줄 수 있어?” 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경우 부탁을 들어주며 게다가 10분 이상 도와줄 확률이 높은 것이죠.
“Can you help me just for five minutes?” If you ask this way, most of the time, people will help you for even more than 10 minutes.

 

이 방법은 매우 검증된 것으로 “이븐 어 페니” (even a penny) 테크닉이라 불립니다.
This method is highly validated and is called the “Even a penny” technique.

 

매우 강력한 기술이라 그 존재를 아는 사람도 쉽게 걸려들기 마련이죠.
It’s so powerful that even people who know it can get entangled easily.

 

신문 기자는 “한마디라도 좋으니 괜찮은 의견을 들려주세요.”라고 전화부탁을 합니다.
The reporter calls to ask for a good comment, as he says, “I don’t mind a word.”

 

사람은 심리로 움직이는 존재입니다.
We’re driven by the mind.

 

그리고 심리는 말로 움직이죠.
And our mind is driven by words.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 기술을 이해하고 말투를 조금만 바꾸면, 하고 있는 일이 더 잘 풀리고 인간관계도 더욱 달라지지 않을까요?
So, if you understand the psychology that moves your mind change your voice tone a little bit, wouldn’t it make your relationships with others and your career even better?

 

참고
1)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나이토 요시히토
2) 말투 하나로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4가지 방법, 체인지그라운드 유튜브 (링크)

 

번역: 예슬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