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독특한 특징 3가지

세상을 많이 알아갈수록 겸손해진다. 세상에 잘난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소위 대박 성공한 사람들도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해당 업계에서만 알음알음 알려진 실력자들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만나보면 묘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일단 자기 실력에 자신감이 있고, 그 덕에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고집부리지 않고 경청할 줄 아는 개방성도 가졌다. 뭐 이런 특징이야 성공 법칙으로 워낙 흔하게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뻔해 보이는 특징 외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독특한 특징들도 있다. 과연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을까?

 

1) 뭐라도 한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슈퍼맨, 원더우먼’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왜냐면 한시도 쉬지 않고 일을 벌이기 때문이다. 그게 완전히 새로운 일일 때도 있고, 아니면 원래 하던 일인 경우도 있다. 핵심은 멈추지 않고 무언가 계속한다는 점이다.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두려움이 잘 해내지 못한다는 두려움을 초월할 때, 비로소 일하기 시작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심리가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잘 해내지 못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걸 두려워한다.

 

그래서 뭐라도 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든, 원래 하던 일을 루틴을 지키며 수행하든, 절대 일을 멈추지 않는다. 심지어 직장에서 잘려도 다시 일을 구할 때까지 원래 하던 루틴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솔직히 이런 사람을 보면 절로 이런 말이 나온다. “저러면 성공할 수밖에 없지.”

 

2) 실수에 민감하지만, 흔들리지 않는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철두철미하다는 점이다. 빈틈없이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걸 보면, 사람이 맞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속내를 들어보면 그들도 인간임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그들도 실수를 저지르고 때로는 치명적인 판단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들은 그런 실수에 민감하다. 그래서 실수가 벌어졌을 때 빨리 파악하고 대처한다. 나아가 실수가 벌어지지 않을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그래서 실수도 실력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수가 벌어지는 것은 운이고 사고지만, 그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빈도를 줄이는 건 실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독특한 점이 나온다. 이들은 실수에 민감하지만, 실수 때문에 화내거나 스트레스받지 않는다. 대신 그 실수를 만회하는 데 집중한다. 그렇게 복구하고 나면 또 잘했다고 좋아한다. 그리고는 “실수는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진짜 실력”이라고 말한다. 그들에게 실수는 마치 예기치 못하게 튀어나오는 흥미로운 미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3) 망한 선택도 되살린다

 

업계 실력자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전설처럼 남은 성공 사례가 존재한다. 그중 많은 것이 완전 망한 프로젝트를 기적처럼 되살린 이야기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해서 들었던 말이 이것이다.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다.”

 

흔히 잘못된 선택이 망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는 선택보다 과정이 중요한 경우가 많다. 물론 완전 잘못된 선택을 해서 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선택이란 대부분 여러 제안 중에서 그나마 나은 것을 고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선택 하나로 흥망이 완전히 결정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특히 실패했던 경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선택이 잘못되었거나, 더 나은 선택이 있다는 걸 알더라도 좌절하지 않는다. 대신 지금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어쨌든 원하는 목표와 결과가 나오면 그 선택은 망한 선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처음에 망한 것 같이 보였던 일들도 그들은 되살린다. 그리고 그런 일화는 전설처럼 업계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