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이라면 먼저 물어야 할 질문 1가지

당신은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창의력? 커뮤니케이션? 다양한 역량이 떠오르겠지만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개인적으로 ‘납기 기한’을 제대로 지키는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납기를 지키는 게 무슨 역량이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납기를 지킨다는 건 달리 말한다면 전체 업무 조망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의미한다. 업무 조망 능력은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납기를 지키지 못하고 며칠 넘기더라도 결과물을 제대로 낸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납기일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건 업무로서 가치가 전혀 없다. 납기일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대체로 납기 전 체크해야 할 목록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흔히 일어나는 상황으로는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경우에 보통 납기일을 못 지키는 경우가 많이 일어난다.

 

결과물에 수정이 필요할 가능성, 실수가 발견될 가능성, 일하는 중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졌기에 일이 미뤄질 가능성, 코로나 같은 예상치 못한 재해가 일어날 가능성, 또한 결과물을 발송하는 중 문제가 생길 가능성. 이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정식 마감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버퍼’가 필요하다.

 

이 버퍼는 클라이언트와의 마감이 정해지더라도 스스로 사전 마감을 설정하여 만들어 낼 수 있다. 즉, 업무를 받으면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제작하고 자신만의 납기일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일정표를 작성해 책상같이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항상 납기일을 염두에 두고 해야 한다. 이는 내 스스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마감은 일을 맡긴 상대방이 말하건 말하지 않건 일이라면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마감일을 딱 집어 말하지 않더라도 먼저 “마감을 00월 00일까지 하면 될까요??” 라고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 사소한 습관이 내가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어준다.

 

썸네일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