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맞고 다닐 때 가장 확실한 대처방법 (스압)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학창 시절 저지른 악행에 관한 폭로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결론은 나름 해피엔딩인 듯하다. 실제로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은 사회적인 질타 속에서 때로는 경력에 심각한 타격을 받기도 했다. 죗값을 늦게나마 받았다는 점에서 권선징악이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다. 학창 시절 고통은 생각보다 깊은 상처를 남긴다. 그 상처가 졸업 후에도 몇 년 혹은 몇십 년이 지나도 계속되는 트라우마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피해 사실이 발생했을 때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그 대처 방법에 관한 글이다.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아니면 지금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윗글에 몇 가지 조언을 덧붙이고 싶다.

 

첫째, 피해 사실을 증명할 수 있도록 확실한 증거를 모아야 한다. 증인도 좋지만, 더 좋은 건 물적 증거다. 특히 요즘에는 메신저를 이용해 괴롭히는 경우도 많다. 이런 대화를 빠짐없이 수집해 놓는 게 좋다.

 

둘째, 좋게좋게 마인드는 꼭 버려라. 이렇게 법적인 대응 방식을 제시하면, “그래도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원만하게 생활하는 것인데, 이러면 그게 불가능하지 않나요?”라는 반론이 나오기도 한다. 이건 당해보지 않아서 나오는 말이다.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맞는 것보다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해주는 게 훨씬 낫다.

 

셋째, 법은 확실하다. 하지만 깔끔하진 않다. 재판은 생각보다 진이 빠지는 일이다. 앞서 말했듯이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노력조차 아깝다고 생각하면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싸울 거면 전력투구를 다 하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라는 말은 틀렸다. 주먹이 가까워지면 법도 그만큼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주먹이 오면 법을 부르자. 깔끔하진 않겠지만, 그것만큼 확실한 해결 방안은 없다. 참고 사는 건 생각보다 큰 상처를 남긴다. 그러니 절대 참지 말고, 법으로 해결하는 게 낫다.

 

참고 : 내아이가 당할때 해결방법.jpg, pgr21 (링크)

 

이미지 출처 : 영화 <소녀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