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성공한 스타들을 보면 그들의 신인 시절이 가끔 상상이 안 될 때가 있다. 현재 너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어서 실력에 대해 전혀 의심할 수 없을 정도니까. 그래서 슈퍼스타들의 신인 시절이 주목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재석도 그 중 한 명이다.
지금은 국민 MC로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MC로 대열에 올라와 있지만, 그의 신인 시절은 무척이나 서툴렀다. 정글과 같은 방송계에서 신인이 한자리를 차지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신인들은 한 번 한 번의 기회를 망치지 않으려고 현장에 있는 누구보다 노력한다. 한 방송에서는 신인 시절 유재석과 함께 방송했던 일화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재석의 신인 때 모습은 어땠을까?
당시 나현희는 신인 시절 유재석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신인이었기에 서툰 진행으로 실수를 내곤 했다. 그러나 실수를 대하는 태도는 그 누구보다 베테랑이었다.
그는 실수를 했어도 양해를 구하고 또다시 반복했다고 한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받아들이는 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 스스로의 치부를 받아들이고 다시 교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실수를 교정할 때 창피함은 두 세 배가 된다. 그러나 실수를 교정하면서 발전하는 실력 지수도 똑같이 두 세배다.
실수를 바로잡으며 ‘스텝 업’이 되기 위한 다음 단계까지 가는 데 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피드백을 받는 과정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는 과정은 생각보다 굉장히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모든 사람이 칭찬받고 싶어하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드러내려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실수를 받아 들이고 피드백을 구하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실수가 반복되면 그건 자신의 부족한 실력으로 다른 사람들은 판단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실수를 지적해주면 그것을 자신의 성장을 위해 메꿀 수 있는 조언으로 생각해보자. 그렇게 오랜 시간이 누적되다 보면, 당신도 유재석처럼 한 분야의 대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참고 <슈가맨>,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