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는 30대가 뼈저리게 느낀 20가지

내가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서 그럴까? 요즘 주변을 보면 자취하는 학생보다 자취하는 직장인이 더 많아 보인다. 사실 직장인이고 30대쯤 됐으면 ‘자취’라는 말보다 ‘독신’이라는 말이 어울릴 법도 한데, 미친 듯이 오른 집값에 직장인도 결국 자취방을 찾아볼 수밖에 없으니, ’30대 자취’는 어려운 청년들을 상징하는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싶다. 다음은 그렇게 자취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다. 자취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내용을 읽고 본인의 자취 생활을 잘 설계해보길 바란다.

 

 

 

자취뿐만 아니라 모든 혼자 사는 형태의 삶은 세계적인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가 등장한 지 벌써 8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당장 자취 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아는 것도 좋지만, 더 넓은 관점에서 혼자 사는 삶을 제대로 꾸려나가는 지혜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인간관계’를 들 수 있다.

 

대개 혼자 살면 외로울 거라 생각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별다른 노력 없이 그냥 살면 정말 사무치게 외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게 바로 독신의 삶이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만은 아니다. 책 <혼자 살아도 괜찮아>는 오히려 독신의 삶이 더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을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결혼한 사람의 경우 가정에 충실하기 때문에 대외적인 인간관계가 약해지거나 아예 끊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경우 노년기에 오히려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는데, 자식들이 독립하고 배우자와 사별하면 원래 혼자 살았던 사람보다 더 큰 외로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반면 원래 혼자 살았던 사람은 고독에 익숙해서 외로움으로 인한 감정 변화가 극심하지 않다고 한다. 더불어 가정 외에도 다양한 인간관계를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노년기에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단 여기에는 조건이 있는데,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 나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집에만 붙어있으면 인간관계를 맺을 수 없다. 동호회나 지역 모임에 참여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 마냥 쉬운 일은 아니다. 비용과 시간도 필요한 일이다. 다만 그 비용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당신이 혼자 살거나, 혼자 사는 삶을 추구할 거라면 꼭 인간관계에 의식적 노력을 더하길 바란다. 그게 제대로 혼자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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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로크미디어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

 

참고
1) 자취하는 삼십대가 느낀 점, pgr21 (링크)
2) 책 <혼자 살아도 괜찮아>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비밀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