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 게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다. 기쁜 순간은 찰나에 지나가지만 슬픈 순간은 인생 깊숙한 곳에 자리해서 도무지 떠날 생각을 안 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인생에서 제일 서러운 7가지 순간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인생이라는 게 이렇게 서러울 수 있나 싶다. 하지만 한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이 원래 그렇다는 걸 받아들이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진다. 오랜 기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윤여정은 인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인생은 불공평, 불공정의 연속이야.” 그리고서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래도 한 번쯤은 살아볼 만한 게 인생이야.”라고. 삶은 힘들고 고되지만, 그곳에서는 가끔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이 있기에 살아갈 만한 것도 인생이다. 그래서 이왕 한 번 사는 인생 잘살아 보자고 마음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 삶은 예측불허한 순간의 연속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순간들도 분명히 찾아온다는 걸 모두가 살면서 경험했을 테니까. 지금 내가 힘들지만,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도 없다. 그러니 묵묵히 ‘인생은 고통이 디폴트다’라는 명제를 안고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걸어가자.
참고 <인생에서 제일 서러울 때>, 글 쓰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