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사람들이 괴롭다고 호소할 때 중 가장 대표적인 순간은 바로 부부싸움이 있었던 직후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통할 정도로 해봤자 별로 이득이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잘 되지 않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싸우지 않는 부부들이 가진 특징이 있다. 연예인 윤택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결혼 생활 7년 동안 한 번도 안 싸웠다는 윤택, 어떻게 생활했길래 한 번도 말다툼이 없이 지낼 수 있었을까?
그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바로 두 사람이 존대를 하는 것. 존댓말을 쓰는 윤택 부부는 다투는 일이 없다고 했다. 사실 서로의 말 때문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말이라는 게 한 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도 없고, 상대방의 기억에서 결코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싸움은 사소한 말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무심코 내뱉었지만 상대에게는 큰 상처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미 상처가 되어버린 말을 돌이킬 방법은 없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싸움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뿐이다. 바로, 윤택 부부처럼 존댓말을 쓰면서 가능하면 서로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싸움이 100% 없는 부부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싸움을 가능하면 줄이려는 노력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모든 좋은 소통의 전제는 언제나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이해에서 출발한다. 이 점을 꼭 기억하도록 하자.
참고 <살림남>,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