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지 과유불급이다. 관심과 사랑이 지나치면 때론 독이 된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자식 수학여행까지 따라온다는…믿지 못할 일들이 실제로 일어남을 보여줬다. 왜 수학여행까지 따라가야 할까?….
각자 다 이유가 있겠지만 좋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특히 관심이 지나치면 위의 사례처럼 독이 된다. 처음에는 누군가의 관심이 좋다고 느껴지지만 사람은 익숙해지면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익숙해진다. 그러면서 조금씩 자립할 능력과 의지를 잃어간다. 인간이 가장 인간다워질 때는 언제일까 생각해 본다. 이는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충분히 책임질 수 있을 때가 아닐까?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도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사람.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과 잘 지내면서도 자기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 그런 인격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이상향이다.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때 선뜻 손을 내밀어 주고, 도움을 받을 때 감사하게 여기며,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는 사람. 홀로 설 줄도 알고 같이 잘 지낼 수도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 보자.
참고 <자식 수학여행까지 따라오는 부모들>, 더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