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어떤 사람일까? 상대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들 말고, 상위 0.01%를 차지하는 부자들. 특히 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기부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했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 온다. 한국에도 평생 모아온 거액 재산을 기부한 사람이 있다. 한국에 노벨 수상자가 나오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사업으로 번 766억 원을 카이스트에 기부한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이다. 그는 어떻게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을까? 이수영 회장은 한 방송에서 부자가 되는 두 가지 비결을 공개했다.
6.25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 이수영 회장의 어머니는 고구마, 감자, 밥 등을 솥에 두고 집 밖에 두고 배고픈 사람들을 도왔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직접 솔선수범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보고 훗날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수영 회장은 80년 대 해직 기자였다. 그 뒤로 낙농업을 하면서 사업 자금을 마련했고, 잘 알려진 여의도 백화점을 샀다가 수익을 얻고, 하천 모래 채취 사업으로 또 다른 사업을 일구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그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비결이 있다.
첫째, 근검절약해라
대부분의 부자들은 소비 습관부터 다르다. 근검절약이 몸에 배어 있고 조금이라도 아끼면서 저축하는 습관이 있다. 소비 습관을 기르기 위한 첫걸음은 지출 통제다. 과소비하는 습관을 줄이고 예산에 맞게 소비하도록 노력해보자.
둘째, 기회는 앞으로 잡아라. 버스 지나간 뒤에 뒷북치지 마라.
이수영 회장은 퇴직 기자로서 실직했지만 적극적인 태도로 기회를 찾아 나섰다. 퇴직금을 모아서 트랙터를 사고 낙농업을 시작해 사업 자금을 마련했고, 적극적인 투자에도 망설이지 않았다. 꼭 사업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생에 시기에서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앞에 있는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 또한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하는 태도 같다. 이수영 회장은 앞으로의 꿈에 대해서도 지금처럼 성실한 태도를 1순위로 꼽았다.
돈이 많은 사람도 좋지만 기부를 할 만큼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무척 훌륭한 것 같다. 나는 돈을 버는 가장 좋은 이유로 남을 도울 수 있어서를 먼저 떠올린다. 이수영 회장의 일화를 보면서 내가 능력을 더 키워서 많은 사람을 돕고 싶다는 다짐을 해본다. 모두가 각자 능력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참고 <유퀴즈 온 더 블럭>,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