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말하는 ‘혼신을 다하는 노력’이란?

프로의 노력은 어떤 정점에 있다. 실력뿐만 아니라 노력까지 최고의 정도에 이루었다. 한 곳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그래서 어떨 때는 그런 행동이 집착으로 나타난다. 결벽증 같은 경우도 그렇다. 누군가는 깨끗한 걸 좋아하기 보다는 어떤 특정 성향이 극으로 달했을 때 생긴다. 방송에서 결벽증을 갖고 있는 걸로 알려진 서장훈. 그는 처음부터 청소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오랜 선수 생활 끝에 생겼다고 한다.

 

도대체 어떤 생활을 했길래 결벽증까지 생겼을까?

 

 

 

 

그는 매일 매일을 전쟁처럼 살았다. 서장훈의 말을 빌리자면 ‘전쟁에 나가는 장수의 심정처럼’ 경기를 준비했다. 구도자의 자세처럼 자신의 환경을 깨끗이 정리했다. 경기를 신성시 여겼기 때문에 자신의 몸과 주변을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했다. 또한, 자신의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칼같이 정확한 행동을 매일 반복했다. 프로로 지내던 15년 동안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가고, 씻기를 반복했다.

이런 습관이 은퇴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어서 지금도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전했다.

 

그는 왜 결벽증에 걸릴 정도로 자신을 엄격하게 대했을까?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어요. 간절하게!”

 

서장훈은 누구보다 간절하게 농구를 잘하고 싶었기에 자신에게 누구보다 엄격했다. 칼같이 스케쥴을 지킨 것도 그 이유와 비슷했다.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약간의 균열이 경기 도중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고의 순간을 위해 모든 순간을 희생시켰다. 치열한 태도와 간절한 마음가짐이 결국 결벽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서장훈은 15년 프로선수 생활 동안 구도자의 마음으로 수도생의 마음으로 살았다. 누군가는 조금 말이 안 되고 답답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서장훈은 누구보다 간절했기에, 누구보다 엄격하게 자신을 대했다. 결국 그는 대한민국 국보급 센터로 한국 국적 선수 중 통산 최대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자기 통제’가 먼저인 것 같다. 자신의 시간과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고, 그날의 기분 따라 마음대로 행동하면서 어떻게 큰 성취를 할 수 있을까. 서장훈은 전쟁 같은 하루하루를 보냈던 이유는 간절했기 때문이다. 그런 간절함이 결국은 그를 대한민국 국보급 센터의 자리까지 이끌었다. 성공을 하고 싶고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통제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자신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위대한 일을 해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참고 <말하는 대로>,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