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제 안까먹고 매일 먹는법

식사를 챙기는 것만큼, 현대인이 챙기는 것 중 하나가 영양제다. 식사에서 얻는 영양소만으론 건강을 유지하기 역부족이다. 되레 특정 영양소에만 편중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자신이 알아보든, 주변 지인의 추천을 통하든, 몸에 좋다는 영양제 1~2가지 혹은 그 이상을 복용하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당장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아니기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꾸준히 복용해야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떤 트위터 유저의 메시지가 캡처 화면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돌고 있었다.

 

 

꽤 괜찮은 의견이라고 본다. 주위의 말에 따르면 마감이 급하지 않은 업무를 주로 맡는 부서는 점심시간 이후부터 퇴근 전까지 무료해지기 쉽다고 들었다. 웹서핑으로 시간을 죽이느니 차라리 책상에 두고 제때 챙기지도 못했던 영양제를 챙겨 먹는게, 잠깐 기분 전환 또는 휴식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니 말이다. 흐트러진 업무 집중도도 다시 높여줄 것이고, 무엇보다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초집중>의 저자 니르 이얄은 인간의 행동은 내부(내면)·외부(주변) 계기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중 인생에서 원하는 것에 다가가는 것이 ‘본짓’ 그렇지 않은 행동을 ‘딴짓’으로 정의하는데, 위 사례에 대입해보자면 글쓴이는 일을 하기 싫은 시간을 영양제를 먹는 시간으로 대체하려는 것이다. 자칫 시간만 죽일 수 있는 완벽한 ‘딴짓’을 건강을 챙기자는 또 하나의 ‘본짓’으로 돌리는 셈이다. 우리 인간은 한 가지 행동을 장시간 하기 어려워 한다. 본짓 하나가 흐트러질 때 즈음, 각자의 인생에서 원하는 것 또하나를 생각해보자. 그리고 이를 실현할 또 하나의 본짓을 찾아보자.

 

참고
1. <영양제 안까먹고 매일 먹는법.jpg> 웃긴대학
2. <초집중> 니르 이얄 저, 안드로메디안
※ 본 콘텐츠는 로크미디어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