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심에서 제일 중요한 건 사랑이지만, 그 외에도 고려하는 조건들이 있다. 상대의 직업, 가족, 취미 등등. 그중에서 ‘나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결혼에 대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나이 차이,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정말 너무 차이가 많이 나면 결혼하기 힘든 걸까?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를 것 같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도 잘 사는 커플들이 꽤나 많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노화가 찾아오는데, 이는 운동과 식단 조절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다만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나와서 ‘몸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최수종의 신체 나이는 30이라고 한다. 그는 매일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여서 관리가 필요한 이유도 있지만, 그는 부인 하희라에게 잘 보이려고 운동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만약 나이 차이에서 오는 신체 나이 차이는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 내 주위에도 나이에 비해 신체 나이가 훨씬 어린 사람들이 꽤나 많다. 그 반대도 있다. 동년배라고 할지라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체력은 한 해 한 해 훅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완벽한 커플은 없다. 어떤 커플은 나이 차이가 적은 대신에 멀리 떨어져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사람마다 각자의 고민과 고충이 있듯이, 커플들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그래서 중요한 건 얼마나 서로의 노력으로 관계를 유지하느냐인듯하다. 연애를 시작하거나 결혼을 했다고 해서 상대에 대한 관심이 줄면 상대방은 바로 느끼게 되어있다.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식물을 가꾸듯 매일 지켜보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두 사람 사이의 결점을 바라보기보다는 어떻게 채울 것인지를 고민하고 행동에 옮겨보도록 하자.
참고 <나이 차이 많이 나는 결혼>,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