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결혼 적령기라는 30대 초중반이 되면, 남녀 모두 결혼에 대해 한 번쯤은 고민해보지 않았을까?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결혼이 고민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결혼… 해야할까?
결혼해서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결혼 자체에 대한 질문보다는 개인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보자. 결혼해서 얻는 장점도 있지만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명확하다. 특히 혼자 자유롭게 생활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개인적인 사생활이 줄어드는 건 감수해야 한다. 혹은 상대방도 비슷한 사람이라서 서로 이해하며 일정 부분 합의가 필수다. 요즘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누구와 결혼해야 하나?’보다는 ‘결혼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건 당연히 필요하지만 결혼은 그렇지 않다. 결혼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성급하게 하는 걸 권하지 않는다. 결혼에 따르는 책임 또한 무겁기 때문이다. 결혼에 대해서는 그 어느 것보다 보수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끌려가는 게 아니라, 개인의 신중한 결정이 기반이 되어야한다. 많은 젊은 구독자에게 사랑 받고 있는 유튜버 밀라논나는 “몫을 나누지 않을 사람들의 말은 신경 쓰지 마세요.”라고 조언한다. 주위 사람들의 오지랖은 그저 소음에 그친다. 소음에 귀 기울이지 말고 자기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자.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지는 거니까.
참고 <결혼 추천하세요?>, 블라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