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 하는 플랭크 자세 수준ㄷㄷㄷㄷ…

누군가가 그랬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면, 플랭크를 해보라고. 놀랍게도 플랭크를 하는 순간 시간이 정직하게 다시 가기 시작한다… 맨몸 운동 중에 고난이도로 꼽히는 플랭크. 코어 운동에는 제격이라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한 번 쯤 해봤을 것 같다. 한 방송에서 박태환이 플랭크 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너무나 편안해 보이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도 플랭크를 종종 하는데 정자세로 1분 넘게 버티는 것만으로도 무척 힘들다. 박태환의 모습은 평온 그 자체였다. 그렇게 플랭크를 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그동안 훈련을 많이 했는지가 짐작되었다. 국가 대표 선수들의 훈련량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한 가지 종목의 기록을 높이기 위해 비슷비슷한 운동을 루틴별로 매일 꾸준히 진행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뛰어난 능력 뒤에는 이처럼 숨은 노력이 있다. 이는 그저 재능으로 치부할 게 아니다. 꾸준히 노력해서 오랜 시간을 투자했을 때 비로소 수행 능력으로 발현된다.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저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천재라고 치부해버린다. 사람들은 그들을 신성시해서 자기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선을 그어버린다. 그들의 노력은 보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뛰어난 능력은 오랜 시간 수련 없이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 그래서 때론 능력자와 함께 일하면서 그들이 정량적으로 얼마나 많은 시도와 노력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천재라고 치부하기 전에 그들의 노력의 양에 관심을 갖는 건 어떨까?

 

“노력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다. 노력하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면 누구든지 인생의 마지막 시점에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

 

참고 <위대한 운동장 – SKY 머슬>,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