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얼마나 잘하느냐가 아니다. 아마추어도 프로만큼 잘 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프로보다도 잘 할 수 있다. 골프를 예로 들어보자. 프로라고 항상 아마추어보다 잘 치는 건 아니다. 몇몇 홀에서는 아마추어가 더 잘 칠 수도 있고, 운이 좋아 홀인원이라도 치면 프로보다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운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아마추어는 잘 칠 때도 있지만, 못 칠 때도 많다. 반면에 프로 선수는 훨씬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준다. 아마추어가 한두 홀에서 잘한다면 프로는 모든 홀을 다 잘 친다. 그래야 프로가 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 바로 원칙이다. 다음은 책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에서 말하는 프로의 4가지 원칙이다.
1) 프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한다
달리 말하면 다른 일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로라고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경 쓰고 고민해야 할 일이 생긴다. 하지만 프로는 그런 생각과 감정을 일에 끌어들이지 않는다. 집중해야 할 때면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 프로는 일의 과정과 산업 규범을 지킨다
어떤 일이든 지켜야 할 과정과 규범이 있다. 이를 귀찮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이를 어기면 사고가 나는 법이다. 그래서 프로는 과정과 규범을 철저히 지킨다. 특히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과정을 설립하는 게 중요하다. 프로 중에는 업무 프로세스를 확립하면 이를 종교처럼 지키는 사람이 꽤 있다. 이런 자세가 안정적인 성적을 가져온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든다.
3) 보잘것없는 일도 훌륭하게 해낸다
사자는 토끼를 잡을 때도 전력을 다한다는 말이 있다. 근데 사실 토끼는 별것 아닌 사냥감이 아니다. 조심성이 많고 민첩하여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잡기 힘들다. 그런데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일이 이렇다. 프로는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쉬운 일도 프로라는 수준에 걸맞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 도리어 쉬운 일이다. 똑같은 계란볶음밥도 집에서 해 먹는 것과 중국집에서 먹는 건 하늘과 땅 차이다. 프로는 그런 차이를 만들 줄 안다.
4) 체계적인 지식 체계를 갖고 있다
프로는 한두 가지 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지식 체계를 추구한다. 기술 하나를 잘하는 것은 아마추어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를 프로세스화하고 이로부터 규범을 만들고 나아가 후진을 양성하는 수준이 되려면 기술과 노하우를 시스템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데, 결과물이 안정적이지 않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전문적인 소양’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전문적인 소양이 있다면 무슨 일을 해도 평균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래서 프로답게 할 줄 아는 법을 배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생은 토너먼트가 아니라 리그다. 오늘 이겼거나 졌거나 상관없이 내일도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그래서 한두 번 운 좋게 성공했다고 만족하면 안 된다. 꾸준히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는 그걸 해내는 사람이다. 잊지 말자. 아마추어는 운에 기대고, 프로는 운을 지배한다. 그 힘은 원칙에서 나온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아빠가 딸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인생의 교훈들
※ 본 콘텐츠는 유료 광고로서 출판사와 협력하여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