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는 게 있다면, 바로 결국 언젠가는 이별을 한다는 명제가 아닐까. 결혼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먼저 떠나서 사별하게 되고, 결국 혼자 남아서 떠나는 게 우리가 보내는 삶의 여정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남친과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어떤 사이였길래 밥을 먹다가 펑펑 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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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먼저 사람 만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나와 맞는 사람 찾고 그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도 좋을 확률 그리고 관계가 진지하게 발전하기까지의 확률은 점점 낮아진다. 그래서 때론 누군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라고 조언하지만, 많이 만나봤자 안 맞으면 그만이기도 하는 게 연애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좋은 사람을 발견한다면 그 사람과는 어떻게든 좋은 시간과 기회를 마련해보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달콤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상대가 주는 감정에 취하고 금세 익숙해진다. 그래서 그 사람의 소중함 자체를 잊곤 한다. 그렇게 서로 서운함이 생기고 갈등이 이어진다. 권태라는 게 익숙함 때문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사랑하는 감정은 식길 마련이고 결국 우리의 평범한 일상처럼 사랑하는 사람도 그 장면 속에 스며든다. 그렇게 설렘도 사라지고 좋은 감정도 잊혀저만간다. 그러나, 연인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수록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소중함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고마워할 줄 알고 서로의 일상을 챙겨주는 섬세함이 필요하다. 세상 모든 일들이 그런 것처럼 좋은 사람도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꼭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라본다.
참고 <남친과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펑펑 울었다>, 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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