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아내에서 변호사가 된 사람.jpg

인생 역전이라는 말을 실제로 이뤄낸 사람들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들. 그들은 남들보다 한 참 뒤쳐진 삶을 살면서 비관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시작한다. 그러고선 끝끝내 해내고 만다. 그렇게 인생 역전을 한 사람들에게서는 독특한 공통점이 있다. 야쿠자 아내에서 변호사가 된 오히라 미쓰요도 그 중 한 명이다. 그의 눈물 나는 성공 스토리에 귀 기울여 보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떠오른다.

 

 

 

 

 

 

그의 인생은 중학교 때부터 망가졌다.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학폭 가해자이기도 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야쿠자의 아내로서 어떻게 보면 타락의 끝으로 인생이 치달았다. 결국 21살에 이혼하고 룸살롱 호스티스로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친구였던 오히라 히로사부로를 만났다. 두 사람은 가끔 만났고 그때마다 오히라는 잔소리를 들었다. 히로사부로의 권유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시작으로 결국 법무사 시험까지 도전해 변호사로 인생이 탈바꿈되었다. 

나는 히로사부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누군가의 인생에 꼭 필요한 건 물론 물질적인 지원도 있겠지만, 자신의 삶에 조언 해 줄 멘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들이라도 그들 곁에는 항상 코치가 있었다. NBA의 살아 있는 전설 마이클 조던에게도 대학 시절 은사였던 딘 스미스 감독이 있었다.

 

 

조던은 지금은 고인이 된 딘 스미스 감독을 추모하며 그를 이렇게 애도했다.

“부모를 제외하고 내 인생에서 스미스 감독만큼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없다”
“그는 내게 감독 이상의 멘토이자 선생님이며 두 번째 아버지”

인생에서 자신을 이끌어 줄 멘토를 만나는 건 큰 축복 중 하나다. 멘토는 내가 가진 잠재력을 이끌어내 주고 때로는 스스로보다 더 자신을 믿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인생에서 업앤다운이 심하고 우여곡절을 겪는 경우가 꽤나 있다. 만약 그들 곁에 올바른 조언을 해 줄 멘토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멘토는 가능성을 기회로 만들어 주고 잠재력을 재능으로 끌어올리게 도와준다. 멘토는 야쿠자 아내에서 변호사가 되도록 이끌어줬고, 마이클 조던을 NBA의 최고 스타로 올라가게끔 잠재력을 키워주었다. 만약 주위에 멘토가 있다면 조언과 피드백을 구하려고 노력하고, 멘토가 없더라도 양서를 읽으면서 훌륭한 스승들의 메시지를 자신에게 적용시키려고 노력해보자.

참고 <야쿠자 아내에서 변호사가 된 사람.jpg>, 이토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