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정말 오래된 나무를 보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든다. 평균 수명이 80년인 인간 입장에서 수백 년 동안 한 자리에서 묵묵히 온갖 풍파를 다 견뎌내고 서 있는 나무를 보면 전혀 다른 차원의 생명체를 접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최근에 한 커뮤니티에 4800년 된 나무라는 사진이 올라왔다. 그래서 또 사람들을 낚으려는 글인가 하고 살펴봤는데 진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므두셀라(Methuselah)라는 나무인데 정확히 4851년 된 현재 확인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라고 한다. 다음은 므두셀라를 다양한 각도와 시간에 찍은 사진들이다.
무려 4800년이다. 도대체 감이 안 온다. 정말로 인터넷의 발달로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캘리포니아에 가서 나무를 직접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간접 경험이라도 정말 이런 경이로운 생명체도 존재한다는 것을 느껴보는 것이다. 아래는 므두셀라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이 나온 위키피디아 링크이다. 아쉽게도 한글로 자세히 설명된 사이트는 찾지 못했다.
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Methuselah_(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