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하던 정형돈을 살린 유재석의 냉정한 한 마디.jpg

때론 우리 자신보다 자기를 더 잘 아는 좋은 사람들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곤 한다. 그런 멘토가 주위에 있다는 건 삶 속 가장 큰 축복 중 하나다. 특히 내가 나를 믿지 못할 때 옆에서 용기와 피드백을 주는 멘토의 말 한마디는 그 어느 것보다 강력하다. 많은 연예인들이 따르는 멘토인 유재석. 그는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당시 정형돈에게 남다른 조언을 남겼고, 그 계기로 정형돈의 자존감이 살아났다. 개그맨에서 예능 출연으로 행보를 바꿨을 때, 정형돈은 적응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그런 정형돈에게 유재석은 냉정하게 현실을 인지하도록 도와주었다.

 

유재석은 “야, 스타는 아무나 되는 줄 아냐?”라고 지금 정형돈이 힘든 게 당연하다는 걸 알려 주었다.

 

그 뒤에 또 이런 말을 남겼다.

 

“그런데 그 스타가 네가 되지 말란 법은 없어.”

 

 

유재석은 좋은 멘토의 정석을 보여준다. 멘토는 그저 힐링 팔이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멘티의 환경을 정확하게 알려줘서 메타인지를 높이도록 도와주는 존재다. 더불어, 멘토는 멘티의 재능을 스스로 발굴하도록 조언과 용기를 잊지 않는다. 정형돈은 이미 개그에서 그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그저 그 당시에는 새롭게 시작한 MC의 진행에 적응을하던 시기였다고 본다. 유재석은 정형돈이 적응만 잘하면 다시 개그감을 살려서 좋은 MC가 될 것이라는 걸 믿고 응원해줬다. 

 

내가 좋아하는 동료가 잘 되기를 원한다면 유재석처럼 정확한 피드백과 긍정적인 말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이건 스스로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정확히 알고 조금씩 자기 확언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 있다. 가능성을 기회로 바꿔주기 위해서는 내적 동기와 꾸준한 실천이 필수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스타가 될 수 있다. 지금 스스로의 위치에 대한 메타인지를 높이고 꾸준히 제대로 행동으로 옮겨보도록 하자.

 

참고 및 이미지 출처 <무한도전>, MBC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