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학창시절의 공부는 단순히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내용이지만, 사회에 나오게 되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 의외로 간과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옷’이다.
외모보다 내면이 중요하겠지만, 그렇다고 외모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사실 내면과 외면 모두 가꾸면 가장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외모는 인간에게 일종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인에게 주는 인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당장 스피커를 산다고 생각해 보자. 디자인이 멋진 것과 성능이 좋은 것, 두 가지를 비교해 보았을 때 당연히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좋은 것을 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점이 있다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외모 가꿈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존감 문제로 인해 의료 목적이 아닌 성형 수술을 반복적으로 받는 것은 스스로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 반면, 적절히 높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되, 외모를 깔끔하게 가꾸는 것은 그 자체로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옷이 중요하다. 자신의 외모에서 매력을 알아내고, 그것을 살려줄 수 있는 옷을 적절히 입으면 자존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성형 수술처럼 스스로를 아예 바꾸는 게 아니라 매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게다가 잘 어울리면서도 자신에게 편한 옷을 입게 되면 옷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에서도 해방되어 능률이 높아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불편한 옷을 입거나 발이 아픈 구두를 신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그것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여서 괜히 예민해지고 업무에도 악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반면, 자신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편한 옷을 입고 다니면 좀 더 자신감 있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고 업무도 술술 풀리게 된다.
그래서 옷 하나 잘 입는 게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옷 그게 뭐라고’라는 생각에 신경을 쓰지 않는 순간, 당신의 이미지는 서서히 깎이고 있다. 만약 지금까지 귀찮다는 생각에 옷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옷장을 열어 자신의 옷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