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3가지 비법

성공한 사람 중 상당수는 말을 잘한다. 역으로 말을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별로 놀랍지 않은 것이다. 당신이 조금만 더 말만 잘했어도 쉽게 일이 풀렸을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한번 떠올려 보자. 말 잘하는 능력은 누구에게 필요한 핵심 능력이다. 특히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말하기는 성공의 문을 열 수 있는 만능열쇠다. 오늘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하기의 비법 3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타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 먼저다.

 

말하기 비결의 첫 번째 원칙은 상대방에게 있다. 많은 경우 이를 쉽게 간과한다. 내가 아니라 타인에 집중해야 한다. 상대방이 흥미 없어 하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만큼 소모적인 일이 없다. 우선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반응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관심 없는 이야기는 아무리 열심히 이야기 해도 흥미로울 수 없다. 반대로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는 건너편 테이블에서 들려도 귀 기울여 듣게 된다. 타인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두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2> 솔직하게만 말하면 긴장할 필요가 없다.

 

말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무슨 척을 하려고 해서 어려운 것이다. 똑똑한 척 혹은 잘난 척. 무슨 척을 하려면 들키지 않으려고 해야 하니 말하기가 어려워진다. 똑똑해 보일 필요가 전혀 없다.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했던 연구 내용을 150명의 앞에서 강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사람들도 많고 내가 해당 분야에 연구가 끝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매우 긴장이 됐다. 하지만 무대에 올라서 이렇게 말했다. “제가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아직 확실히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이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서 그 결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굳이 있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상황을 설명하자 더 떨리지 않았다. 왜냐면 청중들도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식이라는 가면을 쓰면 어색함을 감추기 어려워진다. 솔직한 만큼 강력한 도구는 없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3> 말하기는 하면 할수록 는다.

 

마지막으로 말하기는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 말하기는 재능이 있든 없든 연습만 하면 무조건 는다. 노력만 하면 말하기 재능을 만들 수 있다. 하면 할수록 실력도 늘고 더 재미있어질 것이다. 주변에서 종종 재능이 없다는 생각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말하기만큼은 노력으로 충분히 재능을 기를 수 있다. 유명 코미디언이나 MC만큼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실력은 충분히 기를 수 있다. 말을 잘하고 싶다면 연습 또 연습하자.

 

1>, 2>, 3> 비결을 숙지하여 실천한다면 누구나 말하기 실력이 한 단계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처음엔 어색할지 몰라도 어느 순간 당신도 말하기에 두려움이 없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미치 출처: 영화 ‘킹스 스피치’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