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당신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가? 여기서 데이터베이스란 당신이 해둔 메모와 책을 읽으면서 남긴 당신만의 생각들을 의미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메모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데이터를 만들어 내지만 이를 한 곳에 모아두진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한 곳에 모아두지 않는다면 아까운 데이터를 반만 만들어 낸 것이다. 당신은 데이터 정리를 어떻게 하는 편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에버노트에 내가 읽었던 책들 중 밑줄을 그은 내용들과 책을 읽으면서 떠올렸던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먼저 에버노트에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는 편이다. 키워드를 검색하다보면 내가 읽었던 책들 중 지금 하는 고민들과 비슷한 내용들이 나올 때가 있는데 이를 읽다보면 새로운 깨달음을 얻곤 한다.
특히 취준생들에게 이 방법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성과 관련, 자기계발 관련 책을 읽다보면 신입사원으로서의 태도에 도움이 되는 문장이 글들이 많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할 때마다 검색하고 이를 자소서의 꼭지삼아 쓴다면 남들보다 조금 더 깊이있는 자소서를 쓸 수 있다. 이렇게 미리미리 데이터베이스화 해둔 내용들은 당신만의 글감이 된다.
메모를 생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나누어져 있는 데이터들은 최대의 효과를 내지 못한다. 이왕 데이터를 만들어 낸 것 하나로 볼 수 잇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구축해두자. 이 시스템은 당신만의 비밀 무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