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하는 편의점 알바생 때문에 억울합니다

 

 

 

손님은 갑이 아니다. 손님은 손님일 뿐이다. 알바생은 고객에게 최선을 다해서 서비스해야겠지만 부당한 감정 노동을 참을 필요는 없다. (물론 현실에서 그렇지 못할 경우도 있지만) 그런데 마치 손님이라는 점을 이용해 갑의 행세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위 사연에 주인공이 그런 사람이다. 편의점 알바생에게 반말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문제 삼아 온라인에 공론화를 하려 하다니… 제정신인가? 본인이 정말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 것 같은데 사리 분별이 안 되는 사람 같다. 손님이라고 해서 혹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알바생에게 반말해도 되는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 없는 권리를 권리라고 착각하지 말자. 손님은 갑이 아니다.

 

 

글쓴이가 쓴 글 아래 달린 댓글이 너무 통쾌하다.

 

참고

1. <남편이 반말했다고 똑같이 반말한 편의점 알바생 너무 억울합니다>, 네이트판

2. 썸네일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김과장’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