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면접 레전드 후기

센스있는 답변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센스는 타고나는 걸까?

 

구직자에게 면접만큼 난관이 또 있을까. 아무리 실력이 출중해도, 면접에서는 자신과 스펙이 비슷한 사람들이 몰리다 보니, 면접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종 면접의 경우에는 면접관을 사로잡는 지원자의 ‘센스’로 합격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한 지원자의 센스있는 답변으로 최종 합격을 한 후기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그의 센스에 감탄했지만, 후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센스뿐만 아니라 다른 비결이 보인다.

면접관의 마지막 질문은 이것이었다.

 

“존경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의 센스있는 대답은 다른 지원자들과는 달랐다!

 

남들은 흔한 인물을 얘기할 때, 그는 이소룡을 이야기했다. 여기서 이소룡이란 인물이 독특하긴 했지만, 그의 합격 비결은 그다음 대답에 있는 것 같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실제로 그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알기 위해, 이소룡의 명언을 말해보라고 했다.

 

지원자는 이소룡의 명언을 이야기했고, 덧붙여서 그가 삶에서 적용하려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면접관은 이 대답을 통해, 지원자가 그저 답변을 위해서 말한 건 아니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의 대답을 통해 진정성과 태도를 파악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센스를 단순히 재치로 착각하고 있다. 센스는 단순한 재치가 아니다.

 

센스를 기르기 위해서는 배경지식과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안에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을 때, 비로소 특정 순간에 센스로 발휘된다. 바로, 지원자의 센스있는 답변처럼. 센스를 기르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신만의 분야에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쌓고 경험을 하라.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지원자처럼 본능적으로 센스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센스는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참고 <“나는 면접때 이소룡 존경한다고 말함”.jpg>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