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리더들은 그만한 특징들이 있다. 각자 운영하는 회사도 다르고 그 특징들도 다르지만 어느 정도 공통점들을 발견할 수가 있다. 그 공통점 중심에는 리더십이 있다. 리더십이라는 단어가 추상적으로 들린다면, 무한도전 작가로 알려진 란주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그는 대한민국 PD 4대 천왕이라고 불리는 이명한, 나영석, 신원호, 김태호 PD와 함께 일했다. 란주 작가는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가 밝힌 네 사람의 공통점은 아래와 같다.

회의를 하거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그걸 계속 듣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분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누구가의 말에 귀 기울인다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특히 자신이 듣고 싶지 않고 전혀 다르다고 생각될 때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란주 작가가 경험한 4대 천왕 PD들은 달랐다. 그들은 의견이 충돌할 때도 의견이 달랐을 때도 끝까지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리더십은 누군가를 먼저 존중할 줄 알 때 나오는 것 같다. 

그 사람의 입장을 온전히 헤아리고 존중해줄 때, 비로소 자신도 존경받는 리더가 되어가는 걸 느낀다. 리더십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먼저 듣고 존중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상대가 온전히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호감을 더욱 느낀다고 한다.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면 먼저 들어보는 게 어떨까? 약속을 할 때도 친구와의 대화 속에 말하는 비중보다 듣는 비중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참고 <유퀴즈>,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