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환하게 빛이 보이는 순간이 있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 저 멀리서 다가올 때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내가 사랑하는 단 한 사람은 멀리서도 빛이 난다. 그런 사람이 내 인생에 들어오면 나의 세상도 환해진다. 영화 <그녀>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나서 오랜 시간을 보낸 뒤에 느껴지는 따뜻한 감정을 보여주는 명대사가 있다.
극 중 주인공은 상대가 얼마나 나에게 소중한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그전에는 이 세상을 나 잘난 맛에 살았다고 했다. 하지만, 배우자를 만나고 나서 그의 세상이 달라졌다. 그에게 갑자기 밝은 빛이 내려왔고 그를 깨웠다. 그 빛은 지금의 배우자다.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옆에 있는 사람이다. 어떤 사랑스러운 사람이 나에게 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같이 있으면서 전해지는 좋은 기운이 나의 세상까지 밝은 빛을 전해준다는 걸 이야기한다.
이 명대사는 오래 사랑을 지속해온 사람이 상대에게 전하는 말이다. 살아가면서 가까운 한 사람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오래도록 지속된다. 배우자일 수록 더더욱 그렇다. 한 사람이 나에게 빛처럼 내려와서 나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었다는 말은 그 사람을 통해 나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상대방 또한 고맙다는 진심 어린 말을 자주 들었기에 서로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은 빛으로 가득 찰 수도, 어둠으로 깜깜해질 수도 있다. 누구나 밝은 빛을 보고 싶어 할 것 같다. 그런 상대를 누구나 찾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빛을 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긍정적 바이브를 뽐내는 사람에게는 빛이 난다. 그 빛 주위에는 여러 사람들이 몰린다. 누구나 긍정적이고 이해심 많은 사람을 좋아하지, 어둡고 부정적인 사람은 끌리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좋은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사람으로서의 본능 중 하나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가?
환하고 긍정적인 사람에게 끌린다면, 스스로도 밝은 에너지를 내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받고 싶은 만큼 주고, 자신부터 스스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그렇게 좋은 성품을 갖게 된다면 당신은 분명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빛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참고 영화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