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을 사는 대화법 중 하나로 ‘레토릭법’이라고 불리는 기술이 있습니다.
One of the most preferred ways to talk is a technique called rhetoric.
레토릭법이란 매사를 ‘OOO다’, 라고 단정해서 말하기보다 ‘OOO’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물어서 상대방이 직접 답을 생각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Rather than giving a firm statement, you ask questions to allow people to think about the answers themselves.
요컨대, 내 의견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방이 직접 의견을 내게 하는 것이죠.
In short, let the others present their opinion without any pressure.
예를 들어, “군대의 개입은 필요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 보다는 “군대의 개입 없이도 외교로 어떻게든 해결될 것이라 생각할 수는 없을까요?”, 라고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For example, rather than strongly claiming, “We don’t need military intervention,” we can ask, “How can we expect diplomacy to solve this without military intervention?”
상대방이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이라고 해봅시다.
Let’s say you’re a high school student, and you’re talking to your friend, who will soon take the college entrance exam.
친구가 “너는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해”, 라고 직접적으로 타이른다면 어떨까요?
What if you say, “You need to study harder.”
같은 고등학생인데, 기분이 좀 상하지 않을까요?
Wouldn’t it make your friend feel bad since you both are high school students?
그런데 친구가 레토릭법을 사용해서 “놀고 싶은 마음은 잘 알겠지만, 대학교에 입학한 후에 실컷 노는 게 더 좋지 않겠어?” 라고 단순히 질문만 하면 어떻게 느낄까요?
But, what if you use the rhetoric method and ask, “I know you want to play, but don’t you think it’ll be better to play after you get accepted to the college you want to go to?”
‘그래 그 말도 일리는 있어’, 라는 기분이 들고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라는 의욕까지 솟아날 수 있을 겁니다.
Your friend would think that you’ve got a point there, and may be your friend can be motivated to study harder.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의 로버트교수는 대학생들에게 이 문장의 내용을 읽게 했습니다.
Professor Robert of Ohio University made his students read the following sentence.
‘학생에게는 엄격한 시험을 치르게 하는 편이 좋다’ 물론 이에 동의하는 대학생은 별로 없었죠.
“It is better to give students a strict test.” Of course, only a few of the students agreed.
그 다음 로버트는 전체적으로 같은 내용을 ‘시험을 치르면 학생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Then, Robert wrote the same sentence, “Wouldn’t taking the test help the student himself?”
‘학습을 촉진하지 않을까?‘와 같은 레토릭을 넣은 문장으로 만들어서 다시 읽게 했습니다.
“Wouldn’t that facilitate everyone’s learning?” and he made his students read the rhetoric.
그러자 이번에는 동의하는 학생이 유의미하게 늘었습니다.
Then, the number of students who agreed had increased significantly.
직설적으로 말하면 옳다고 해도 순순히 받아들이는사람은별로 없는 편입니다.
If you tell people directly, only a few people will kindly accept your request.
그러므로 앞에서 살펴봤듯이 일부러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내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So, as we saw earlier, you don’t have to go out into your own argument.
질문하는 것 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바꾸도록 설득할 수 있으니까요.
Just by asking a question, you can persuade others to change their opinion in the way you want.
당신을 호감형으로 만드는 기술, ‘레토릭’법을 잊지 마세요.
Remember that the art which will make you attractive is the rhetoric.
참고
1)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나이토 요시히토
2) 말투 하나로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4가지 방법, 체인지그라운드 유튜브 (링크)
번역: 예슬쌤
